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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800명이 마지노선' 광주 셔틀열차 운명은

3-8월 운행 뒤 1일 평균 이용객 800명 미만시…운행중단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국에서 유일한 '셔틀열차'라는 이름을 단 열차가 19일 광주역에서 운행을 시작했지만, 앞으로 8개월 뒤 운행 지속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1일 800명이 마지노선' 광주 셔틀열차 운명은 - 1

2006년 광명역 활성화 차원에서 광명역과 용산역 간 이른바 전철이 운행됐지만 명실상부한 셔틀열차는 광주-송정간 셔틀열차가 유일하다는 것이 맞다.

셔틀열차는 KTX와 수서발 고속열차(SRT)가 개통 등으로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철도이용객 편의와 송정역 일대 교통 혼잡 해소, 옛 광주역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됐다.

하지만 이 셔틀열차가 계속 달릴지 여부는 내년 8월 판가름난다.

광주시가 홍보 기간 등을 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운행해본 뒤 이용객이 1일 800명을 넘지 않으면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루에 왕복 30회가 운행하는 만큼 열차당 승객이 27명 미만이면 운행이 중단되는 셈이다.

마지노선이 800명으로 정해진 사연은 이렇다.

KTX 이용 승객이 광주역이나 송정역을 오갈 때 택시 비용으로 대당 1만원이 들고 하루에 400대 정도는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경우 연간 14억∼15억원 가량 경비가 들것으로 예상했는데 광주시가 코레일에 운영비 지원으로 지급하기로 한 액수가 12억원이다.

택시를 타는 불편함과 비용,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열차 이용시민 적어 코레일에 내는 비용만큼 혜택이 없다고 판단되면 중단하겠다는 의미다.

광주시는 이 같은 논리를 바탕으로 시의회를 설득, 내년 운영 예산으로 어렵게 7억원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이와는 별도로 SRT 이용 승객에게는 셔틀열차 운임 활인 혜택이 없는 것과 관련해 ㈜SR측과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 이를 관철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코레일 측은 셔틀열차 운행경비로 43억원을 주장했지만 협의 끝에 12억원으로 낮췄다"며 이용 승객이 최소 800명에 못 미치면 이 또한 혜택이 없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2/19 17: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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