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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 '판도라' 본 문재인 "탈핵·탈원전 국가 돼야"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김선호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8일 "비록 (원전사고) 확률이 수백만분의 1 밖에 안 되더라도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면 우리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원전재난영화 무대인사
문재인 원전재난영화 무대인사(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운데)가 18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한 영과관에서 원전 재난 영화인 '판도라'를 보고 박정우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하는 무대인사에 올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2.18
ccho@yna.co.kr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영화관에서 원전 재난영화인 '판도라'를 관람한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심하게 원전이 밀집된 고리 지역 반경 30㎞ 이내에는 340만명이 살고 있어, 만에 하나 원전사고가 발생한다면 최악의 재난이 될 것"이라며 "원전 추가건설을 막고 앞으로 탈핵·탈원전 국가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부산 시민에게는 머리맡에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하나를 놔두고 사는 것과 같다"며 "판도라(원전) 뚜껑을 열지 말아야 할 것이 아니라 판도라 상자 자체를 치워야 한다"고 말했다.

영화관 찾은 문재인
영화관 찾은 문재인영화관 찾은 문재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왼쪽)가 18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한 영과관에서 원전 재난 영화인 '판도라'를 보기 위해 박정우 감독과 함께 좌석에 앉아 영화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2016.12.18
ccho@yna.co.kr

영화를 보며 눈물을 많이 흘렸다는 문 전 대표는 "큰 재난이 발생했는데 청와대 등이 전혀 컨트롤 타워 역할을 못 하고 것은 박근혜 정부에서 많이 봐 왔던 모습"이라며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 달라는 요구가 촛불 민심 속에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win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2/18 19: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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