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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여자골프- "중국은 내 땅" 김효주, 3타 줄여 선두 도약(종합)

송고시간2016-12-17 20:15

홈코스 펑산산, 1타차 2위…이다연 7언더파 불꽃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중국에서 유난히 강한 김효주(21)가 중국 땅에서 통산 다섯번째 우승에 녹색 신호등을 켰다.

티샷하는 김효주.<KLPGA 제공>
티샷하는 김효주.<KLPGA 제공>

김효주는 17일 중국 광저우의 사자후 골프장(파72·6천3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7년 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어낸 김효주는 펑산산을 비롯한 공동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효주는 KLPGA투어에서 올린 8승 가운데 4승을 중국에서 치른 대회에서 따냈다.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역시 2012년과 2014년 등 2차례 우승해 이번에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전날 강풍에 밀려 2오버파 74타를 치며 고전했던 김효주는 바람에 잠잠해진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김효주는 "바람도 덜했고 날씨가 춥지 않아서 큰 실수 없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전날 밤에 호텔 방에서 혼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것이 도움됐다"고 말했다.

최근 두달 사이에 3승을 올린 중국의 간판 스타 펑산산은 이틀 연속 이븐파 72타를 적어내며 김효주를 압박했다.

광저우에서 태어나 자란 펑산산은 대회 사상 최초로 중국인 우승을 정조준했다.

2013년에 이곳 사자호 골프장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는 장하나(24)도 2언더파 70타를 쳐 펑산산과 함께 김효주에 1타차 2위로 따라붙었다.

'엄마 골퍼' 홍진주(33)와 박성원(23), 임은빈(19) 등도 1타차 2위 그룹에 포진했다.

임은빈은 15살 때까지 중국에서 살아 중국어가 능통하다. 임은빈은 "내가 자란 중국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다연은 버디 9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의 불꽃타를 휘둘러 김효주에 2타차 공동7위로 수직 상승했다.

이다연은 "이미 올해 8언더파를 친 적이 있다"면서 "기회가 왔으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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