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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탁구> '올림픽 스타' 정영식 "작년엔 2관왕, 올해는 4관왕"

송고시간2016-12-17 16:26

정영식 "4관왕 해볼게요"
정영식 "4관왕 해볼게요"

(인천=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리우 올림픽 스타 정영식이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제70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화이팅을 하고 있다. 2016.12.17. taejong75@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작년에 2관왕이었는데, 올해는 4관왕 해보고 싶어요"

리우 올림픽 스타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은 17일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권위의 탁구 대회인 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이같이 목표를 밝혔다.

정영식은 리우 올림픽에서 세계 최강 중국의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체전과 복식에서 우승했으나, 단식에서는 신예 박강현(20·삼성생명)에 발목이 잡혀 준우승에 그쳤다.

올해에는 단체전과 개인 단복식은 물론, 혼합복식도 거머쥐겠다는 것이다.

정영식은 "그중에서도 단식 우승을 가장 하고 싶다"며 "2014년에 우승한 뒤 작년에는 방심했다"고 단식 정상 탈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정영식은 단식 대진이 만만치 않다.

8강에서는 함께 올림픽에 나갔던 이상수(26·삼성생명)를 만나고, 4강에서는 관록의 주세혁(36·삼성생명)이 버티고 있다.

정영식은 "상수형과 8강이 첫 고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단체전 첫 경기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미래에셋대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고교팀과 맞붙어 하마터면 질 뻔했다.

자신도 한 세트를 내주며 1-3으로 다소 힘겹게 이겼다.

정영식은 "올림픽에서 워낙 긴장을 많이 한 터라 올림픽 이후 다른 대회에서는 큰 긴장감이 크게 들지는 않는다"며 올림픽 이후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지고, 다른 선수들이 덤비는 것 같아서 국내 선수들과 경기가 더 힘든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 이상 중국 리그에서 뛰었다.

중국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자신들의 리그에 초청하는데, 정영식은 이번에 처음 초청받았다. 올림픽에서의 활약 때문이었다.

그는 "중국에서 뛰면서 탁구를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중국에서는 정말 모두 다 잘하기 때문에 그동안 중국을 이겼던 선배들이 더 대단해 보였다"고 했다.

정영식은 허를 찌르는 백핸드 리시브가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그는 "백핸드 리시브는 그래도 내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 중국에 가보니 내가 제일 못하는 것 같았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정영식은 지난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그랜드파이널에서 이상수와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다시 중국으로 갈 예정이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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