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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월드컵 동메달 차지…2개 대회 연속 메달

송고시간2016-12-17 09:47

스켈레톤 윤성빈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연합뉴스]
스켈레톤 윤성빈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2)이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2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6초9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금메달은 2014년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1분46초49), 은메달은 미국의 매튜 안토인(1분46초92)에게 돌아갔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지만, 2차 시기 4번 커브에서 잠시 주춤하는 바람에 아쉽게 동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윤성빈은 이달 초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기분 좋게 2016-2017시즌을 출발했다.

경기를 마친 윤성빈은 "실수를 해서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좋은 경험이었다"며 "3차 월드컵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 국가대표 총감독은 이번 2차 대회 결과에 대해 "아직 경력이 부족한 윤성빈에게 좋은 교훈을 준 경기"라며 "올림픽 이전에 이런 경험을 쌓은 것이 오히려 금메달보다 더 값질 수 있다"고 말했다.

10년 가까이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스켈레톤의 우사인 볼트' 마르틴스 두쿠르스(32·라트비아)는 올 시즌 들어 기량이 뚝 떨어진 모습이다.

두쿠르스는 1차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2차 대회에서 5위에 그쳤다.

그는 지난 시즌 세계랭킹 2위인 윤성빈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려면 반드시 넘어서야 하는 거대한 산이다. 윤성빈의 우상이기도 하다.

두쿠르스의 실력 저하가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 때문인지 아니면 드러나지 않은 부상 등의 이유에서인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

윤성빈을 포함한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19일 귀국한다. 이후 내년 초 독일에서 월드컵 3차 대회를 치른다.

시상대의 윤성빈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연합뉴스]
시상대의 윤성빈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연합뉴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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