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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서 첫 H7N9형 AI 감염 환자 발생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마카오에서 사상 첫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마카오 위생국은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58세 남성이 H7N9형 AI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도매시장에서 가금류 좌판을 운영하는 이 남성은 AI에 감염된 닭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카오 위생국은 이 남성이 AI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부인과 함께 병원에 격리했다고 설명했다.

위생국은 중국인 트럭 운전기사가 AI에 감염된 닭과 접촉한 뒤 중국으로 복귀한 사실을 확인하고 중국 당국에 이를 통지했다.

위생국은 시장에서 대규모 소독 작업을 개시했으며 사흘간 생닭 판매를 금지했다.

또, 당국은 도매시장 내 가금류 1만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당국은 AI에 감염된 닭이 시장에서 판매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마카오 당국은 지난 2월 가금류 도매시장 내 생닭 판매점의 닭 표본에서 H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1만5천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다.

가금류 도살처분 위해 수집하는 마카오 정부 직원
가금류 도살처분 위해 수집하는 마카오 정부 직원[마카오 정부 웹사이트 캡처]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2/14 16: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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