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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자체 '전통 밥상' 속속 개발…관광상품 도전

산청 약초비빔밥·함양 연종가음식·하동 삼포밥상 등
지역 농가 소득증대·안정 소비처 확보 효과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특산물을 재료로 만든 향토음식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향토음식은 재배 농가와 지자체로부터 요리기술을 이전받은 음식점 수익을 높이고 지역특산물 소비처 확보 등 효과까지 보고 있다.

산청군은 농특산물인 약초를 이용한 약초비빔밥, 약초비빔밥 세트메뉴 등 '대표향토음식'을 개발, 지역 음식점에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산청 특화 먹을거리 개발 설명회
산청 특화 먹을거리 개발 설명회

인근 지리산 등지에서 자란 황기, 당귀, 홍화, 쑥갓, 자소엽 등 20여 종의 약초를 재료로 사용한다.

군은 최근 먹을거리 개발 설명회를 열어 이들 약초와 흑돼지 등이 어우러진 약초 베이비 채소(어린 약초 잎) 비빔밥과 비빔밥 세트메뉴 등을 선보였다.

비빔밥 세트메뉴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곶감흑돼지떡갈비, 술안주로 좋은 '산취전(취나물을 재료로 만든 것)', 약초 베이비 채소 샐러드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산청취밥과 우슬강된장 세트, 홍화 비빔면, 흑돼지 장육 등도 개발했다.

군은 맛과 조리 방법 등을 보완하고 표준 레시피를 만들고 내년 중반께 희망하는 음식점에 조리법을 이전, 향토음식을 관광객 등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함양군은 지역특산물인 연 등을 사용하는 종가음식 전문음식점 발굴하고 함양읍 상림공원 앞에 문을 열도록 했다.

함양 종가음식
함양 종가음식

전통 조리법에 기반을 두고 현대화한 것으로 평가받는 이 전문점은 함양 싱기장(모자반) 흑돼지수육상, 산약삼 쇠고기찜, 신선로 한 상 등 메뉴를 내놓고 있다.

싱기장 흑돼지수육상은 남원 양씨 집안내림의 별미장으로 찹쌀자색고구마미음과 황태찹쌀구이 등 20여 종의 음식으로 구성됐다.

산약삼 쇠고기찜 정식은 함양머루를 이용한 부드러운 쇠고기찜에다 개평육회·간장게장·꼬막찜이 입맛을 돋운다.

하동군도 지난해 11월 지역 대표 밥상으로 한정식 요리 '알프스 삼포 밥상'을 개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삼포밥상은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를 품은 지역 특색을 한 상 가득 담은 '3색 3맛' 요리를 담아낸다.

하동 삼포밥상
하동 삼포밥상

이 밥상은 재첩 들깨죽, 녹차 미나리 삼겹 육, 지리산 산채전병, 재첩참게탕수, 참게 떡갈비, 하동 삼포전, 전복 간장 구이, 참게 해신탕, 지리산 비빔밥 등 총 15종으로 구성됐다.

거창군은 지난해 초순께 지역 농특산물을 재료로 향토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농가 맛집을 열었다.

이 식당은 산채 정식, 아카시아꽃 부각과 산 냄새 가득한 산나물을 재료로 요리한 음식을 판매한다.

이들 향토음식점은 지역 유명 관광지 인근에 자리 잡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관계자는 "개발한 향토음식은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널리 알리면서 지역 농가와 향토음식점의 소득을 높이고 안정 소비처를 확보하는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2/12 16: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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