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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러시아수호이-35 모방 J-11D전투기 곧 출시…자체엔진 장착

러시아가 엔진 인도 거부하자 中 자체적으로 WS-10 터보팬 개발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이 러시아의 최첨단 전투기인 수호이(Su)-35를 모방한 젠(殲·J)-11D를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해당 전투기 엔진을 예정대로 받지 못하자 자체적으로 WS-10 터보팬 엔진을 개발해 J-11D에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중국이 러시아와 10년 협상을 거쳐 지난해 수호이-35기 24대를 사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J-20 등 신형 전투기에 사용할 수호이-35용 117S 터보팬 엔진 48개를 확보하길 원했으나 러시아가 협조하지 않자 직접 개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중국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함에 탑재되는 J-15, J-16, J-31 전투기를 개발한 중국 선양비행기공사(SAC)는 작년 4월 29일 J-11D의 첫 비행을 시행했다.

J-11D에 장착된 WS-10 터보팬 엔진은 SAC의 모기업인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의 또 다른 계열사 중국항공발동기그룹(AECC)이 개발한 것이다.

AVIC은 지난 7월 WS-10 엔진 400여 개를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 엔진이 중국의 J-10, J-11 기종 전투기에도 장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WS-10 엔진은 수호이-35가 연료에 따라 3천500∼4천500㎞를 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캐나다 군사평론지 칸와디펜스리뷰 설립자인 안드레이 창은 신설 AECC가 엔진개발 자원을 집중화해 24개 부서와 약 1만 명의 직원에 우산 역할을 한다며 "외부 세계가 중국의 엔진 발전 속도를 과소평가하지만, 중국이 지난 2∼3년간 엔진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2010∼2015년 전투기 엔진 개발에 1천500억 위안(25조2천780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 설립자는 중국이 한때 J-15와 J-11B 전투기를 위해 (러시아제) AL-31F 엔진을 대거 필요로 했지만, 향후 J-11D나 J-20 전투기를 위해 더 개선된 117S 엔진을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사전문가인 앤서니 웡(黃東) 마카오국제군사학회 회장은 SAC가 J-11D 프로젝트를 통해 J-9, J-10, J-20을 개발한 AVIC 산하 청두비행기공업(CAC)과 선의의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CAC가 항공 제조업을 지배하도록 놔두기를 원하지 않으며 미국의 보잉과 록히드 마틴처럼 건전한 경쟁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중국의 WS-10 엔진이 러시아의 117S 엔진보다 결함이 많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 최신형 전투기 J-11D
중국 최신형 전투기 J-11D [SCMP 캡처]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2/12 16: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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