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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흥 연륙교 명칭 논란 종지부 '팔영대교'

여수 적금-고흥 영남간 연륙교…30일 개통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여수시와 고흥군이 갈등을 빚은 두 지역 간 연륙교 이름이 '팔영대교'로 확정돼 오는 30일 개통한다.

개통 앞둔 팔영대교
개통 앞둔 팔영대교[여수시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12일 국토교통부와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9일 국가지명위원회를 열어 여수 섬과 고흥 육지를 잇는 연륙교 명칭을 팔영대교로 확정했다.

전남도 지명위원회는 지난 4월 말 팔영대교로 명명할 것을 의결했지만 지난 6월 국가지명위원회 심의에서 시·군간 갈등을 이유로 부결됐다.

도 지명위는 최근 전국 지명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재검토한 결과 팔영대교로 다시 결정해 국가지명위의 심의를 받았다.

팔영대교는 고흥 팔영산에서 차용한 이름으로 여수시는 단독 지명 사용에 반대해 갈등이 빚어졌다.

중재안으로 여수 적금도를 혼합한 '팔영·적금대교' 또는 '적금·팔영대교', 두 지역명의 첫 글자를 딴 '고려(高麗)대교' 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고흥군은 팔영대교를 고수해왔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오래 끌어온 논란이 종지부를 찍었다. 여수시민은 서운함이 많겠지만 대승적으로 수용해줘 고맙고, 갈등 조정의 좋은 선례로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당한 절차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게 갈등 조정의 관건이라는 좋은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30일 여수 적금도와 고흥군 영남면 사이 교량을 개통할 예정이다.

팔영대교는 2천700억원을 투입해 길이 2.98㎞(교량 1.340㎞), 폭 16.2m 규모로 건설됐다.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건설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건설사업은 여수와 고흥 앞바다의 섬 9개와 육지를 11개의 다리로 연결한다고 해 '일레븐(11) 브리지 사업'으로도 불린다.

11개 다리 중 여수 쪽 화태대교와 백야대교가 개통했고 적금도와 영남면 사이 교량은 3번째로 개통한다.

한편 국가지명위에서는 2011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편입·승격된 고흥군 팔영산 8개 봉우리 이름도 확정됐다.

풍채가 당당한 선비의 그림자를 닮았다는 '유영봉'을 비롯해 성주봉, 생황봉, 사자봉, 오로봉, 두류봉, 칠성봉, 적취봉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불러오던 이름이 그대로 인정됐다.

이 밖에도 전남 무안군과 영광군을 연결하는 다리로 지난 7월 상판이 기울어져 무너지는 사고가 났던 칠산대교의 명칭도 양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공유하는 칠산바다의 이름에서 따 제안한 '칠산대교'로 확정됐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2/12 11: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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