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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로 폐업' 광주 지산유원지 모노레일 11년만에 재개

'디젤엔진→전기차'로 탈바꿈…스릴 만끽·무등산 정상 한 눈에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005년 운영업체 부도로 폐업한 광주 동구 지산유원지 모노레일이 11년만인 8일 운행을 재개했다.

11년만에 운행 재개한 모노레일
11년만에 운행 재개한 모노레일

이날 열린 개통식에서는 지난 1980~2005년 광주의 대표 레저시설로 시민들의 추억이 서린 모노레일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과거 디젤엔진을 달고 레일 714m를 분당 80∼90m 속도로 달리던 모노레일 열차는 전기차로 개선돼 비교적 부드러운 운행을 보였다.

그러나 1개의 레일의 달리는 특유의 덜컹거림은 여전해 탑승객들은 스릴을 만끽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등산 자락에 설치된 모노레일 선로를 달리며 광주 시내 전경과 무등산 정상의 모습을 한눈에 구경할 수 있다.

모노레일은 리프트의 종착점에서 숲길로 50m 떨어진 산 중턱에서 출발해 팔각정이 있는 지산유원지 산 정상을 왕복하는 코스로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왕복 8천원으로 겨울철이나 기상악화 시 운행이 제한될 수 있으니, 탑승을 원하는 이들은 탑승 가능 여부를 사전에 문의를 해야 한다.

운영업체인 ㈜나경개발은 주말에 리프트 이용객이 성수기에는 이틀 동안 1천500명가량 몰려 모노레일 운행 수익성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체 측은 내년 3월에는 팔각정과 리프트 종착역을 잇는 길이 700m, 높이 100m의 짚라인을 추가로 설치해 리프트·모노레일·짚라인 등을 갖춘 가칭 '무등산 어드벤쳐' 레저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나경개발은 일각에서 제기된 안전성 문제에 대해 "과거 모노레일 운행 당시에도 안전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업체 측은 자동운행이 가능한 모노레일 열차에 안전요원을 탑승시켜 안전사고를 방지할 계획이고, 열차가 모노레일 운행 중 멈춰선 상황에 대해서도 구조훈련·검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운행 재개에 앞서 21억원을 사업예산을 투입해 낡은 구조물을 교체하거나 보강해 지난 10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안전검사도 합격 통보를 받았다.

업체 측은 "과거 지산유원지 모노레일을 탑승했던 추억이 있는 시민들이 요구가 이어져 운행 재개를 추진했다"며 "무등산 호텔과 연계해 지방호텔 영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주 동구 지산동에 있는 모노레일은 과거 1980년 9월 '호남관광열차'로 운행을 시작했다가 1990년대 후반 들어 운영업체의 부도 등으로 운행을 중단하고, 2005년 정식 폐업했다.

지난해 말부터 운행 재개가 추진됐지만, 운행 허가 신청을 앞두고 리프트 안전사고가 발생해 1년여간 허가가 미뤄졌다.

pch8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2/08 14: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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