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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랄롱꼰 태국 국왕, 추밀원 개편…군부 입지 강화

위원수 16명→11명 축소…군부측 인사 3명 신규 임명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지난 1일 즉위한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이 정치자문 기구인 추밀원 개편을 단행했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와치랄롱꼰 국왕은 이날 2014년 임시헌법 2조에 근거해 내린 국왕 명령을 통해 총 11명의 추밀원 위원을 임명하고, 관련 내용을 왕실 관보에 게재했다.

지난 1일 즉위한 새 국왕이 처음 지명한 추밀원 위원 수는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 시절(16명)보다 5명이나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국왕 공백기에 섭정했던 프렘 틴술라논다(96) 원장을 포함패 위원 8명이 유임되는 등 대폭적인 위원 물갈이는 없었다.

다만, 전직 육군 사령관인 티라차이 낙파니치과 법무부 장관인 파이분 쿰차야, 교육부 장관인 다퐁 라타나수완 등 현 군부정권 각료인 현역장성 2명이 새 위원으로 합류하면서 군부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쭐라롱껀 대학 정치과학부 교수인 티티난 퐁수디락 교수는 "이번 개편을 통해 추밀원 내 군부 측 인사가 늘어났다. 그러나 예상했던 것만큼 큰 폭의 위원 물갈이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와치랄롱꼰 국왕(왼쪽)과 프렘 틴술라논다 추밀원장(오른쪽)[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와치랄롱꼰 국왕(왼쪽)과 프렘 틴술라논다 추밀원장(오른쪽)[epa=연합뉴스 자료사진

meol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2/06 18: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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