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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31년 인연 아이오와 주지사 주중대사 임명할듯

송고시간2016-12-04 06:38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주중 미국 대사 발표를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테리 브랜스테드(70) 아이오와 주지사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시애틀에서 만난 시 주석(왼쪽)과 브랜스테드 주지사 [시애틀타임스/AP=연합뉴스]

2015년 시애틀에서 만난 시 주석(왼쪽)과 브랜스테드 주지사 [시애틀타임스/AP=연합뉴스]

미국 매체인 인디펜던트저널리뷰는 3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다음 주 뉴욕에서 주중대사 자리를 논의하기 위해 브랜스테드 주지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이 관계자 3명의 말을 인용해 브랜스테드 주지사를 참석시킨 가운데 트럼프 인수위의 회의가 열린다며, 브랜스테드가 가장 유력한 주중 대사 후보라고 보도했다.

브랜스태드 주지사의 주중 대사 임명 가능성은 일찌감치 제기됐다. 브랜스태드는 21년을 재직한 미국의 최장기 주지사로, 현재 6번째 임기의 중반을 맞고 있다.

그는 시 주석이 1985년 허베이(河北)성 정딩(正定)현 서기 자격으로 해당 지역 축산 대표단을 이끌고 아이오와주를 방문했을 때부터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유지해왔다.

시 주석은 취임 직전인 2012년 2월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도 27년 전 브랜스태드 주지사의 배려로 방문했던 아이오와 시골 마을 머스카틴을 다시 찾았고 같은 해 6월 브랜스태드 주지사의 중국 방문을 크게 환대하기도 했다.

브랜스태드 주지사는 이번 대선 직후 농산물 수출 확대를 명분으로 중국과 일본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지지를 표명해 왔고, 트럼프 역시 아이오와 유세에서 브랜스태드 주지사를 거론하며 "중국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다. 중국을 챙겨야 할 우리의 최우선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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