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여의도로 번진 촛불…"새누리당 해체하라"

송고시간2016-12-03 16:41

"'4월 퇴진 6월 조기 대선' 당론, 국민 우습게 아는 것"


"'4월 퇴진 6월 조기 대선' 당론, 국민 우습게 아는 것"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효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이 도심을 벗어나 여의도까지 번졌다.

서울진보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 국정농단 공범 새누리당 규탄 시민대회'를 열었다.

6차를 맞은 촛불집회는 그간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열렸다. 그러나 주중 있었던 박 대통령의 3차 담화 이후 촛불집회가 여의도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새누리당이 '내년 4월 퇴진, 6월 조기 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다.

이날 당사 앞에 모인 참가자 3천여명(주최측 추산)은 새누리당이 박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고 정치 일정을 주도하려는 게 아니냐며 분노를 발산했다. 3시부터는 여의도역까지 행진하며 "공범자와 협의 없다. 새누리당 해체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주최측은 행진 종료 시점에 참가자가 2만여명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진보연대 오민환 집행위원장은 "새누리당이 '4월 퇴진 6월 대선'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당론으로 채택했다"면서 "오늘 집회는 새누리 해체 특집 집회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 향해 구호 외치는 집회 참가자들
새누리당 향해 구호 외치는 집회 참가자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6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주최한 새누리당 해체 요구 집회에서 시민들이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을 당론으로 채택, 탄핵 추진에 제동을 건 새누리당의 해체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2.3
utzza@yna.co.kr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의 박진 공동상황실장은 "박근혜 즉각 퇴진 요구에 답하지 않는 새누리당을 다음 해산 대상으로 명한다"면서 "국민을 우습게 아는 정치인과 새누리당에 우리가 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자"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당사를 향해 '해체해! 탄핵해!'를 외쳤다. 당사에 걸린 '국민 여러분, 한없이 죄송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국정을 수습하겠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은 일부 참가자들이 던진 달걀로 얼룩졌다. 창문에도 달걀이 날아들었다.

ahs@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