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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는 벌써 설…마트 선물 예약판매 시작

송고시간2016-12-04 08:00

청탁금지법 영향 5만원 갈비세트·조기예약 할인 등장


청탁금지법 영향 5만원 갈비세트·조기예약 할인 등장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겨울 세일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한 유통업계가 곧바로 내년 설 대목을 노리고 선물 판매에 나선다.

특히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을 반영, 양과 포장 등을 줄여 가격을 5만원 이하로 맞춘 상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8일(설 51일 전)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35일간 설 선물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 지난해 설 선물 예약판매가 설을 46일 앞둔 시점에서 시작된 것과 비교해 닷새 정도 앞당긴 것이다.

예약판매 상품의 규모도 작년 설 예약판매 당시보다 20% 정도 늘렸고, 예약판매를 통해 설 선물을 일찍 준비하는 소비자에게 많은 혜택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11가지 카드로 선물세트를 사는 고객에게 구매 기간에 따라 다른 액수의 상품권을 증정하는데, 일찍 예약할수록 혜택이 더 크다. 12월 8~17일, 12월 18~27일, 12월 28일~1월 11일 구매자에게 각각 구매액의 최대 10%, 7%,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준다.

행사 카드로 선물세트를 사면 최대 30%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요 예약 판매 품목은 ▲ 아산 맑은 배(정상가 3만4천원·예약가 2만7천200원) ▲ 피코크 제주햄세트 1호(4만9천900원·4만4천910원) ▲ 사과·햄 세트(5만9천800원·5만3천820원) ▲ 덕우도 활전복 1호(9만8천원·8만8천200원) ▲ 피코크 한우냉장 3호(14만8천원·11만8천400원) 등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해마다 전체 설 선물 매출 가운데 예약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 예약판매 비중은 25%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2012년 1.2%에 불과했던 설 선물 예약판매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설 21.4%까지 치솟았다.

롯데마트도 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설 선물 사전 예약을 받는다. 작년 같은 행사보다 1주일 정도 앞서 시작된다.

롯데마트는 사전 예약판매를 위해 189개 품목을 선보이는데, 9가지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의 할인 혜택과 구매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3만 원어치 이상 선물은 무료 배송된다.

청탁금지법에 대비, 1만 원대 양말·치약 등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늘리고 5만 원 이하 축산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미국산 냉동 찜갈비 세트(소 찜갈비 ㎏ 2개)는 5만 원에 살 수 있다.

롯데마트는 향후 설 선물 본 판매에서도 5만원 미만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늘려 전체 신선식품 선물의 54%를 5만 원 미만 가격대로 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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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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