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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기관 시설·장비, 내부 연구원도 쓸 수 있다

송고시간2016-12-04 12:00

미래부, 표준지침 개정 연구개발 투자 효율성 제고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연구자가 소속 대학이나 공공연구기관 안에 있는 국가연구시설과 장비를 이용할 때 있었던 제한이 풀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연구시설·장비의 관리 등에 관한 표준지침'을 개정해 5일 고시한다고 4일 밝혔다.

그간 표준지침에 따라 대학이나 공공연구기관에 있는 연구장비 중 외부에서 사용료를 받고 기술서비스를 하는 데 쓰도록 규정된 것은 '외부 이용자'만 쓸 수 있었다. 이에 바로 옆에 있는 장비라도 연구원들이 쓰지 못하고 외부 기관을 찾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미래부는 이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번 개정에서 '외부 이용자'를 '이용자'로 바꿔 내부 연구원이 서비스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선했다.

연구시설을 '특수한 기능 및 환경을 구현하는 장비를 갖추고 있거나 특수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편의적이고 독립적 연구공간'이라고 정의한 조항을 새로 만들었다. 연구장비에 대해서도 '주장비, 보조장치, 부대장비로 구성된다'고 요소를 명시하는 조항을 넣었다.

장비의 운영일지와 유지보수 일지에 넣어야 할 작성항목도 정했다. 두 일지에는 공동으로 ▲ 장비명 ▲ 장비등록번호 ▲ 장비책임자 ▲ 작성자를 표기해야 한다. 또 운영일지에는 ▲ 이용일시 ▲ 이용기관 ▲ 이용자 ▲ 시료 수 ▲ 인력 투입시간 ▲ 이용료 ▲ 이용유형 ▲ 이용기관 유형 항목을 넣어야 하고, 보수 일지에는 ▲ 수리자 ▲ 유지보수 일시 ▲ 시설 장비 상태 ▲ 유지보수 내용 ▲ 유지보수 결과 ▲ 유지보수 비용이 들어가야 한다. 미래부는 연구자들이 '장비활용종합포털'(ZEUS)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운영·보수 일지를 작성하도록 유도해 장비 사용에 대한 실시간 조회 및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용홍택 미래부 과학기술정책관은 "이번 표준지침 개정을 통해 연구시설 장비의 가동률이 높아지고 공동 활용이 활성화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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