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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악영화제로 뜬 울주 유일 영화관 '알프스 시네마'

송고시간2016-12-04 07:15

올들어 7만명 관람…10월 관람객은 작년보다 8배 증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에 유일 영화관인 '알프스 시네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울주군은 올들어 11월 현재까지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 시네마를 찾은 관람객이 7만여 명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이 영화관은 좌석 109석으로 크지 않다.

울주군 유일 영화관
울주군 유일 영화관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 있는 울주군이 직접 운영하는 영화관 '알프스 시네마'.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곳과 주변에서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렸고, 그 열기가 이어지면서 10월에만 5천628명이 영화관을 찾았다. 지난해 10월의 783명보다 8배 늘어났다.

11월에도 4천411명이 방문하는 등 관람객이 꾸준하다.

관람객이 늘어난 것은 울주군의 영화관으로 이곳이 유일하고,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주민에게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가격도 1인 5천원으로 도심의 대형 영화관보다 절반가량 싸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국내에서 처음 열린 국제산악영화제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린 울주군 상북면의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모습.

또 가지산과 신불산 등 1천m 이상 고봉이 즐비한 영남알프스 입구에 영화관이 자리하고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주말에 많이 찾는다.

배성립(47) 씨는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영화관이 있어 동화 속에 있는 느낌"이라며 "가족과 아늑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알프스 시네마에서는 지난해 개관 이후 주민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주최로 무료 '작은 영화관 기획전'을 마련하며 관람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도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스포트라이트', '러브 앤 머시', '매직 브러시', '로봇, 소리', '바닷마을 다이어리', '암살', '원더랜드' 등이 상영됐다.

알프스 시네마
알프스 시네마

울주군에 있는 유일한 영화관 '알프스 시네마' 입구 모습.

울주군 관계자는 "알프스 시네마에서는 매년 고전·예술·독립 영화 기획전을 열어 주민에게 영화 향유권을 제공하는 등 작은 영화관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이곳에 55억원을 들여 산악영화문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알프스 시네마
알프스 시네마

울주군에 있는 유일한 영화관 '알프스 시네마' 입구 모습.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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