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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러 정상, OPEC회의 앞두고 전화통화…"석유 협력 다짐"

OPEC 감산 합의 가능성 낮아져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전화통화로 산유국간 조율에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고 이란 석유부가 운영하는 샤나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우호 관계인 두 나라의 정상 간 소통이 이례적이지는 않지만 유가 상승을 위해 원유 감산·동결을 논의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를 이틀 앞둔 터라 이날 통화가 주목된다.

OPEC 회원국과 러시아는 9월 알제리에 모여 산유량을 감축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으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결론 내야 하는 이번 회의에서 합의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이는 OPEC 3위 산유국인 이란이 제재 이전 수준으로 산유량을 늘려야 한다는 의지가 분명한 데다 OPEC 비회원국 중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도 동결까지는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면서도 감산엔 부정적인 탓이다.

이란은 하루 평균 산유량 한도를 지난달보다 20만 배럴 많은 397만5천 배럴로 잡으면 OPEC 감산 안에 동의하겠다고 했지만 사우디는 370만7천 배럴을, 중재자로 나선 알제리는 하루 평균 379만5천 배럴을 한도로 제시했다.

러시아는 29일 애초 계획을 바꿔 이튿날 열릴 OPEC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OPEC의 감산 결정이 실질적인 효력을 발휘하려면 OPEC 회원국뿐 아니라 러시아와 같은 비회원국의 동참이 필요하다.

감산을 꺼리는 두 주요 산유국 정상이 OPEC 회의에 앞서 동조를 약속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 전격적인 감산 결정이 나올 가능성은 더 낮아진 셈이다.

OPEC 상징 깃발[AFP=연합뉴스자료사진]
OPEC 상징 깃발[AFP=연합뉴스자료사진]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9 18: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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