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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만화가가 조세회피?…파나마페이퍼스 일본인 470명 추가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조세회피처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에 일본인 470여명의 명단이 추가로 포함된 사실이 밝혀져 일본 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NHK는 당초 알려진 230명보다 3배 이상 많은 700여명의 일본인이 파나마 페이퍼스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보도했다.

파나마 페이퍼스는 세금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데이터다. 중남미 파나마의 법률사무소에서 유출됐다.

국제조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이 데이터를 입수한 뒤 컴퓨터 조사를 통해 연루자를 찾았었는데, NHK가 수작업으로 일일이 검색해보니 이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포함돼 있었다.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새로 알려진 사람 중에서는 '들장미소녀 캔디'(일본명 캔디 캔디)의 인기 만화가인 이가라시 유미코, 인기 음악 프로듀서 고무라 데츠야(小室哲哉), 아마키 나오토(天木直人) 전 레바논 특명전권대사 등이 있다.

이외에도 지방 사립대학 총장, 과거에 탈세 혐의로 고발된 적 있는 사업가, 중소기업 경영자, 공무원, 의사 등이 포함됐지만 현역 국회의원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명단에 포함된 유명인들은 대부분 자신이 연루된 사실을 부인했다.

만화가 이가라시 유미코는 "(공개된) 회사 서류에 있는 서명은 내 것이 아니다. 닭살이 돋을 만큼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으며 아마키 나오토 전 대사는 "중국 사업가와 동업을 한 적 있었는데 현재는 사업을 접은 상태다. 납세를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5월 공개됐던 파나마 페이퍼스에는 한국계인 손 마사요시(孫正義·손정의)가 사장으로 있는 소프트뱅크 계열사, 인터넷 상거래 대기업 라쿠텐(樂天) 창업자인 미키타니 히로시(三木谷浩史·51) 회장 겸 사장, 내각관방 참여(정부 자문역)인 도시경제평론가 가토 고코(加藤康子)가 대표를 맡고 있는 회사 등이 명단에 있었다.

b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7 12: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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