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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교민들도 퇴진 집회, WP "하야 거부시 심각한 국정공백"(종합2보)

(워싱턴·뉴욕·로스앤젤레스·베이징·뉴델리=연합뉴스) 김세진 박성제 장현구 홍제성 나확진 특파원 =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재외동포들의 집회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중국, 인도 등지의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

뉴욕 집회에 참가한 동포들 [뉴욕시위 주최측 제공=연합뉴스]
뉴욕 집회에 참가한 동포들 [뉴욕시위 주최측 제공=연합뉴스]

미국 행정 수도 워싱턴D.C의 백악관 북쪽 라파예트 공원 옆에서는 지난 19일에 이어 일주일 만에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재미 한인들의 집회가 열렸다.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재외동포 행동'의 이름으로 이날 오후 4시께 모인 약 30명의 참가자는 한글과 영문으로 작성된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워싱턴지역 성공회 사제들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와는 별도로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인근의 한인 밀집 거주지역 중 한 곳인 엘리컷시티에서도 이날 오후 6시부터 촛불집회가 열렸다.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뉴욕 동포들'이라는 단체도 오후 6시 30분 뉴욕 시 플러싱 노던가 리오너드 광장에서 제3차 뉴욕 집회를 개최했다.

약 150명의 동포는 '박근혜 퇴진은 당연! 박근혜 구속! 박근혜 처벌!' 구호를 외치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LA 동포들의 '박근혜 퇴진' 2차 집회
LA 동포들의 '박근혜 퇴진' 2차 집회(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LA 시국회의 등 로스앤젤레스(LA) 동포들이 26일(현지시간) 한인타운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2차 집회를 열고 있다. 2016.11.27 cany9900@yna.co.kr

미국에서 동포가 가장 많이 사는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에선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 단체와 하야에 반대하는 일부 보수단체가 같은 장소에서 나란히 시위에 나섰다.

LA 시국회의 등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LA 동포들의 행동'은 한인타운 복판인 윌셔가와 웨스턴가 교차점 지하철역 광장에서 오후 4시 30분에 모여 2차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박근혜 퇴진', '박정희 18년 아직도 계속되냐' 등의 플래카드를 걸고 미국민들에게도 주장을 알리고자 '박근혜 하야'(step down)라고 영어로 구호를 외쳤다.

이들 바로 옆에서 '자유대한지키기 국민운동본부'가 주축이 된 보수단체 회원들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세요", "박 대통령 하야 절대"반대 구호로 맞불을 놓았다.

26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한 한식당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집회 참석자 제공]
26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한 한식당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집회 참석자 제공]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재외동포행동' 측은 텍사스 주 휴스턴, 캐나다 토론토 등 23개 나라 67개 도시에서 동포들의 시국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시와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 등에서도 26일 교민 수십 명이 한국식당 등 실내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민의 명령이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준비한 채 구호를 외쳤다.

중국에서는 옥외집회가 엄격히 제한된 탓에 교민들은 실내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인도 교민도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열어
인도 교민도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열어(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26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주인도한국대사관 앞에서 '비선실세'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16.11.26 rao@yna.co.kr

인도 뉴델리에서는 26일 오후 교민과 유학생 등 30여 명이 주인도한국대사관 앞에 모여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교민여성모임 '미씨인디아' 주도로 모인 이들은 '박근혜 하야', '새누리도 공범이다' 등의 팻말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뉴델리에서 차로 서너 시간 거리인 아그라에서 온 김동혁(24·대학생) 씨는 "최순실 씨가 국정을 마음대로 가지고 놀도록 내버려 둔 박근혜 정부의 무능을 참을 수 없다"면서 "멀리서나마 국민의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생각해 집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날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각국 주요 도시에서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외신들은 한국민이 분노로 들끓는 배경을 진단하며, 박 대통령이 하야를 거부하면 심각한 국정 공백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부산대 로버트 켈리 교수를 인용해 "박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으면 정부가 마비돼 국정 공백 상태가 발생한다"며 "(박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018년 초까지) 향후 16개월 동안 나라가 정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NN방송은 "한국민이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때문만은 아니다"며 "경제침체, 그리고 부실 대응으로 3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사태로 인해 박 대통령에 대한 분노는 이미 커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파리 에펠탑 부근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파리 에펠탑 부근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부근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교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6.11.27 sungjinpark@yna.co.kr

smile@yna.co.kr, sungje@yna.co.kr, cany9900@yna.co.kr, jsa@yna.co.kr,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7 23: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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