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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의 '4.5㎜ 작은 점' 안 놓친 해안감시병, 생명 살렸다(종합)

오승민 상병, 모니터의 '손톱보다 작은점' 포착…바다 표류 인명 구조
해안경계작전 중 민간인 구조한 장병들
해안경계작전 중 민간인 구조한 장병들(서울=연합뉴스) 육군 제31보병사단 해안소초 장병들이 감시장비를 통해 바다에 표류 중인 민간인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관계기관에 전파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사진은 해안경계작전 중 민간인을 구조한 31사단 김영천 병장(왼쪽부터), 김덕일 하사, 오승민 상병. 2016.11.27 [육군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해안 소초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병사가 감시 장비를 통해 바다에서 표류 중인 민간인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육군에 따르면 제31사단 소속 감시장비 운용병 오승민 상병은 지난 17일 오후 7시 35분께 감시 장비의 모니터에 조류의 흐름과 어울리지 않는 미상의 물체를 발견하고 즉각 보고했다.

모니터에는 손톱보다 작은 4.5㎜ X 5㎜ 크기의 매우 작은 점으로 이 물체가 나타났지만 침투하는 적일 수도 있다고 본 오 상병이 그냥 지나치지 않은 것이다.

보고를 받은 선임병 김영천 병장과 책임간부 김덕일 하사는 오 상병과 함께 정밀 판독한 결과,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즉각 상황실에 상황을 전파했다.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해경정은 즉각 현장으로 출동, 표류 중이던 민간인 A(59) 씨를 구조해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거의 없었지만 신속한 조치 덕택에 현재는 건강을 되찾은 상태다.

조사결과 A씨는 방파제에서 전화통화를 하던 중 실족해 육지로부터 600m가량 바다로 떠내려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 상병은 "평소 숙달한 감시 장비 활용능력을 통해 조기에 표류 민간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눈이 가는 곳마다 마음을 다한다는 자세로 해안경계작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군 관계자는 "모니터상 작은 점도 흘려 보지않은 오 상병의 임무 완수가 인명구조의 선행으로서 뿐만 아니라 경계작전의 성공으로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은 오 상병에 작전사령관 표창을, 김 하사와 김 병장에게는 사단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transi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7 16: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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