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교황 "카스트로 사망, 슬픈 소식…영면 위해 기도할 것"

(바티칸시티=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쿠바의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보낸 조전에서 카스트로의 사망을 "슬픈 소식"이라고 표현하며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내 슬픔을 전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스페인어로 쓴 메시지에서 "카스트로의 영면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살 아래 동생 라울에게 2006년 정권을 넘겨준 카스트로 전 의장은 공개적인 무신론자였으나 어린 시절 가톨릭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고, 예수회가 운영하는 가톨릭 학교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예수회 출신이자 라틴 아메리카 출신 사제 중 최초로 교황에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작년 9월 열흘 일정으로 쿠바를 찾았을 때 카스트로 전 의장과 만났다.

당시 카스트로 전 의장의 자택에서 만난 두 사람은 환경과 세계 경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환담하고, 가톨릭 서적 등 선물을 주고 받으며 우의를 나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쿠바와 미국의 역사적인 화해 과정에서 양국 정상에 서한을 보내고, 양국 대표단을 바티칸으로 초청해 외교관계 정상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막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작년 9월 쿠바에서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왼쪽)과 피델 카스트로 [AP=연합뉴스]
작년 9월 쿠바에서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왼쪽)과 피델 카스트로 [AP=연합뉴스]

ykhyun1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6 22:41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