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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반군, 주민 피란 저지…정부군 "인간방패 전략" 비난

유엔 "구호·탈출 계획에 러시아 동의 기다리는 중"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군의 공세와 물자 부족을 견디다 못해 도시를 떠나려는 알레포 주민들의 피난길을 반군이 막고 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시리아내전 감시기구 '시리아인권관측소'는 25일 알레포 부스탄 알바샤 구역을 떠나려던 수십 가구가 반군에 저지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달 15일 시작한 시리아군의 거센 공세에 최근 알레포에서는 주변의 다른 반군지역이나 쿠르드계 지역으로 피란하는 주민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반군은 민간인의 이탈을 막으려 애쓰고 있다.

아사드 정권은 알레포 반군이 주민을 '인간방패'로 활용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공습에 파괴된 시리아 반군지역 의료시설
공습에 파괴된 시리아 반군지역 의료시설25일 시리아 반군지역인 이들리브주(州)의 의료시설이 공습을 당해 파괴된 모습. [AP=연합뉴스]

열흘간 지속된 시리아군 공격에 반군지역 어린이 최소 27명을 포함, 민간인 196명이 숨졌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집계했다.

25일에도 정부군 공습에 민간인 8명이 숨졌다.

알레포 현장에 있는 AFP 취재진은 바브 알나이라브 구역에서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더미에 하반신이 끼인 한 소년을 빼내느라 구조대원들이 한시간 이상 사투를 벌이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소년은 머리 뒷부분에 심각한 외상을 입어 피를 흘리고 있었다.

주민 아부 후세인은 취재진에 "도대체 유엔이 뭘 기다리는지 모르겠다"면서 "적어도 여자와 아이들은 빼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유엔은 알레포 구호와 부상자 이송 계획을 세워 반군의 동의를 받았으나 아사드 정권의 답변을 받지 못했다. 러시아가 유엔의 계획에 아직 동의하지 않았다고 유엔은 설명했다.

알레포뿐만 아니라 동(東)구타와 이들리브 등 남아 있는 반군지역도 25일 공습을 당했다.

한편 시리아 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서 첫 미군 전사자가 나왔다.

24일 락까 북쪽 아인이사(에인이사) 인근에서 미군 1명이 IS의 급조폭발물에 사망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25일 확인했다.

아인이사는 쿠르드계 민병대가 주축이 된 '시리아민주군'(SDF)이 락까 탈환작전 개시를 선언한 곳이다.

tr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6 21: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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