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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공습 후 푸틴-에르도안 전화통화…시리아 사태 논의

에르도안 "대시리아 군사작전, 테러조직 소탕 의도" 강조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 북부에서 시리아군 공습에 터키군 사상자가 발생,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러시아와 터키 정상이 전화 통화로 시리아 사태를 논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5일 전화통화를 하고 시리아 문제를 논의했다고 터키 관영 매체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다.

양국 정상 간 통화는 시리아군의 공습으로 터키군 4명이 전사한 이튿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친밀함 드러내는 러시아·터키 정상
친밀함 드러내는 러시아·터키 정상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올해 10월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앞서 24일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계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목표로 군사작전을 벌인 터키군이 시리아군 공습을 당했다.

터키는 시리아군 제트기의 공습 직후 인지를릭 공군 기지에서 전투기 2대를 공격 현장으로 보냈으나, 양측의 충돌은 없었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이번 사건 직후 "보복이 있을 것"이라며 격앙했다.

이번 공습 결정의 주체와 배경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시리아정부는 터키군의 시리아 내 군사작전에 반발, 터키군의 전투기가 영공에 진입하면 격추하겠다고 경고했다.

시리아내전에 러시아가 개입한 이래 시리아군의 작전은 '후원자' 러시아와 긴밀한 공조 아래 이뤄지고 있다.

터키군에 따르면 이번에 터키군을 공격한 시리아군 제트기는 러시아가 통제하는 알레포 기지에서 출격했다.

이번 시리아군의 공습이 러시아의 묵인하에 이뤄졌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푸틴과 전화 통화에서 터키군의 시리아 군사작전이 테러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것이며, 시리아의 영토주권을 존중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을드름 총리도 하루 만에 태도를 누그러뜨려 "터키의 시리아 내 군사작전 목표는 알레포가 아니고, IS와 쿠르드계 민병대"라며 진화에 나섰다.

시리아 영토로 향하는 터키군
시리아 영토로 향하는 터키군올해 9월 터키 국경지방 카르카므시에서 터키군 탱크가 시리아로 향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편 푸틴과 에르도안은 또 알레포의 인도주의 위기상황과 주민 정착 문제를 논의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전했다.

러시아군을 등에 업은 시리아군의 공세가 지속함에 따라 알레포 동부 반군지역에서는 주민의 피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유엔은 알레포 동부가 함락되면 반군지역 주민 약 20만명이 터키 방향으로 밀려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tr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6 04: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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