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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코수르, 순번의장국 교체 준비…4개 원회원국 회담

아르헨티나가 맡을 듯…베네수엘라 회원 자격 정지도 검토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6개월 단위 순번의장국 교체를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메르코수르의 4개 원회원국 대표들은 이번 주말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나 차기 순번의장국 결정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차기 순번의장국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아르헨티나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 순번의장국은 베네수엘라이지만, 회원국 자격 요건 이행 문제로 사실상 권한을 행사하지 못했다.

4개국 대표 회담에서는 베네수엘라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하는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코수르 5개 회원국 국기 [출처:브라질 시사주간지 베자]
메르코수르 5개 회원국 국기 [출처:브라질 시사주간지 베자]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있는 메르코수르 본부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있는 메르코수르 본부 [출처: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앞서 메르코수르는 베네수엘라에 12월 1일까지 회원국 자격 요건을 이행하라고 최후통첩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2012년 메르코수르 가입 당시 4년 안에 공동관세 적용 등 정회원국이 되는 데 필요한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아직 지키지 않고 있다.

우파가 집권한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는 좌파정권이 이끄는 베네수엘라를 메르코수르에서 축출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과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정회원국이 되는 데 필요한 자격을 갖추지 못하면 회원국 자격 박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도좌파 성향의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제재하더라도 메르코수르 주요 현안에 대한 투표권을 제한하는 선에서 그쳐야 한다며 회원국 자격 정지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이 무역장벽을 전면 철폐하기로 하면서 출범했다. 베네수엘라는 2012년 말에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한편, 메르코수르는 그동안의 폐쇄적인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무역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메르코수르는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서두르는 한편 회원국들에 개별 자유무역협상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6 00: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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