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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천명 '박근혜퇴진' 총궐기…청와대앞 첫 차도행진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대학생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총궐기대회를 열고서 청와대 인근까지 처음으로 차도를 이용해 행진을 벌였다.

동맹휴업을 선포한 숙명여대와 성공회대 등 15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한 '박근혜정권 퇴진 대학생시국회의' 소속 대학생과 시민 등 1천여명은 25일 오후 9시30분께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와 200m 거리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로 행진했다.

이들은 '최순실의 꼭두각시 박근혜는 퇴진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내자동 로터리에서 신교동 로터리까지 자하문로 편도 3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했다.

시위대가 차도로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주최 측과 경찰의 설명이다.

이달 11일 유성범대위가 오체투지 방식으로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을 벌였을 때는 인도를 이용했다.

대학생과 시민 등 주최 측 추산 4천여명(경찰 추산 2천500명)은 앞서 이날 오후 6시 광화문광장 북단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대학생 총궐기대회' 집회를 벌이고, 오후 7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 촛불 콘서트 '내려오쇼(Show)'에 참석했다.

김성은 숙명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집회에서 "선배들은 자유와 조국을 되찾기 위해 동맹휴업해왔는데 지금 우리가 또 동맹휴업하는 것은 다시 대한민국의 위기가 왔다는 것"이라며 "숭고한 민중의 저항의식을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대학생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성공회대 시국회의 소속 학생 조희은씨는 "10월 말부터 시국선언 기자회견과 동맹휴업, 민중총궐기, 2차 동맹휴업까지 달려왔다"며 "지금보다 낫고 더 평등한 세상을 바라며 모였으니 여성·장애인·성소수자 혐오 없는 평등한 연대와 집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촛불 콘서트에서는 가수 이승환씨가 출연해 노래 '덩크슛'의 노래 가사를 "하야하라 박근혜"로 고쳐 불렀고, 다른 출연자인 가수 강산에씨는 "내가 이러려고 음악 한 거 아닌데… 순실씨 어딥니까? 뭐합니까? 머라꼬요?" 등 가사를 담은 풍자곡 '내가 이러려고'를 불렀다.

콘서트 현장에는 대학생들뿐 아니라 유모차를 끌고 광화문광장 인근을 지나던 가족 등 시민들도 다수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물어본다' 등 이씨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촛불을 머리 위로 흔들었다. 하드록 밴드 해리빅버튼의 공연 때는 현장 경비를 서던 일부 의경들도 몸을 흔드는 등 호응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comm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22: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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