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인니서 한국 교민 두 명 잇따라 추락 사망…투신한 듯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출 관련 사업에 종사하던 한국 교민 두 명이 닷새 간격으로 추락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인도네시아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께 호주 국적의 한국 교민 허모(38)씨가 자카르타 남부 고층 아파트 29층 발코니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이어 25일 오전 5시 30분께에는 사망한 허 씨의 업체에서 이사로 재직한 한국인 교민 김모(45)씨가 인근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 현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경기장 4층에서 20m 아래 현관으로 몸을 던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시신에서는 양 팔꿈치와 등의 타박상 외에는 특별한 외상이 없었고, 투신 추정 장소에는 신발과 담배, 신분증이 남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석탄수출업체를 운영해 온 허씨는 중국경기 둔화로 따른 석탄 수요 감소 등으로 심한 경영난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허씨가 인도네시아 업체에 1천600억 루피아(140억 원) 상당의 대금을 지불하지 못한 혐의로 제소돼 이번 주 정식 입건될 예정이었고 김씨 역시 수사 대상이었다"면서 "허씨는 친지에게 여러 장의 유서를 남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우리 국민 보호 차원에서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구체적인 사망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9월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 주변에서 한 남성이 조깅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자료사진]
2014년 9월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 주변에서 한 남성이 조깅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자료사진]

hwang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20:13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