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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여객 열차끼리 충돌…최소 15명 사망·60명 부상

송고시간2016-11-25 19:06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란 중북부 지역에서 25일(현지시간) 오전 여객 열차끼리 충돌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다쳤다고 AP와 dpa 통신 등이 이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열차 사고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동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샤흐루드시에 있는 하프트-칸 기차역에서 발생했다.

이란 국영 TV는 "한 열차가 그 역에서 정지 상태에 있는 다른 열차와 충돌했고 이후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현지 TV 화면에는 사고 현장에서 4개 객차가 탈선했고 이 중 2개가 검은 연기를 뿜으며 불에 타는 장면이 나온다.

이란 구조 당국은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사고 당시 전체 열차 탑승객의 수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이란 당국은 헬기와 구급차를 현장에 보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란에서는 매년 평균 약 1만7천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처럼 인명 피해가 큰 이유로 운전자들의 교통 법규 미준수, 낡은 차량, 미흡한 구조 시스템 등이 꼽힌다.

이란 적신월사 직원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 적신월사 직원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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