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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싱가포르 장갑차 홍콩 억류에 "대만과 교류 안 돼"(종합)

홍콩 세관 적발 장갑차는 싱가포르군 소유…해외훈련용


홍콩 세관 적발 장갑차는 싱가포르군 소유…해외훈련용

(방콕·베이징=연합뉴스) 김상훈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최근 홍콩에서 싱가포르군 장갑차가 압류된 것과 관련해 어떤 나라도 대만과 교류를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에서 건너온 싱가포르군 장갑차를 중국이 압류한 것에 어떤 의도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관련 상황을 확인 중에 있다"면서 "홍콩에 들어오는 외국인과 화물은 홍콩 법률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겅솽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어떤 나라도 대만과 수교하거나 어떤 형식으로든 정부 간에 왕래해서는 안 된다는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며 간접적이나마 싱가포르에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은 홍콩 해관(세관)이 지난 23일 대만에서 홍콩 콰이충(葵涌) 화물터미널에 도착한 선박에서 장갑차 9대와 부품 등을 발견해 압류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규정에 따르면 당국 허가증 없이 고성능 컴퓨터와 정밀 통신 시스템, 고정밀 기계, 군사 무기 등 전략 물품을 수출입하거나 옮겨실은 경우 최고 징역 7년형과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싱가포르 현지 언론은 25일 최근 홍콩 세관에 적발된 장갑차들은 싱가포르군이 해외훈련 중 사용한 후 본국으로 옮겨오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훈련에 사용한 뒤 민간 화물선에 실려 본국으로 수송되던 테렉스 공수 장갑자(ICV) 9대와 관련 부품이 전날 홍콩 콰이충 화물터미널에서 세관 당국에 압류됐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무기 운반을 담당한 APL은 관련 선박의 적재 화물 목록 신고는 물론 기항지에서 필요로하는 승인 사항을 충족하는 등 제반 규정을 지켜야 한다"며 "화물이 홍콩을 경유할 당시 세관 당국이 APL 측의 서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장갑차를 압류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또 "홍콩 당국과 이 문제의 해결 방안을 조율 중이며 홍콩 주재 대사관도 협력하고 있다"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하려고 이번 압류와 관련된 정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세관이 압류한 싱가포르군 장갑차 [중국망 화면 캡처]
홍콩 세관이 압류한 싱가포르군 장갑차 [중국망 화면 캡처]

president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8: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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