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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분쟁지역 미사일 배치 러시아에 '유감' 표명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러시아가 영유권 분쟁 중인 쿠릴 열도(일본명 북방영토)에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측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러시아군의 신형 미사일 배치에 대해 외교 루트를 통해 (해당 지역이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우리의 입장과 맞지 않아 유감이라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페루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아베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 지 이틀 뒤인 지난 22일 쿠릴 4개 섬 중 2개 섬에 신형 미사일을 배치한 바 있다.

일본은 러시아에 대대적인 경제협력을 제공하며 북방영토 반환 협상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러시아와의 관계에서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APEC에서의 정상회담 이후 푸틴 대통령이 돌연 쿠릴 4개섬이 러시아의 영토라고 강조하고 나선 데다가 미사일까지 배치하면서 당초 다음달 15일 일본에서 열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방영토 반환 협상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구상에 적신호가 켜졌다.

아베 총리는 북방영토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내년 3월 연임을 위한 지렛대로 삼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이날 본회의에서 APEC 정상회담과 관련해 기대치만 높인 채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야권의 지적에 대해 "(북방영토 문제는) 단 1번의 정상회담으로 해결될 만큼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정상 간의 신뢰가 없으면 해결될 수 없다"고 답변했다.

페루서 러시아·일본 정상회동
페루서 러시아·일본 정상회동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left, shakes hans with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during their meeting at the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 forum in Lima, Peru, Sunday, Nov. 20, 2016. (Mikhail Klimentyev, Sputnik, Kremlin Pool Photo via AP)

b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8: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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