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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넘게 공석…표준연구원 원장 누가 될까

원장 공모 세 차례 무산 '정치 보복' 논란 일기도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 달 넘게 공석 상태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자리에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이뤄진 차기 표준연 원장 공모에 내부 직원 11명과 외부 인사 1명 등 모두 12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 넘게 공석…표준연구원 원장 누가 될까 - 1

표준연은 권동일 전 원장이 지난달 19일 취임 4개월 만에 사의를 표하면서 40여 일째 수장 자리가 공석이다.

지원자 가운데 외부 인사는 수원대 임 모 교수로, 지난 공모 당시 권 전 원장과 함께 최종 3배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내주 중 원장후보자 심사위원회를 통해 3배수를 압축,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표준연은 지난 3월 23일 신용현 전 원장(국회의원)이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아 사임하면서 3개월 동안 원장 공백 시기를 보냈다.

이후 원장 후보자 공모가 실시됐으나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원장 선임이 계속 미뤄졌다.

결국, 세 차례의 공모 끝에 지난 6월 22일 권동일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원장으로 선임됐다.

표준연이 설립된 이래 외부 인사가 원장이 된 것은 제5대 박승덕 원장 이후 두 번째여서 이례적인 일로 평가됐다.

권 원장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를 지냈지만 원장 후보자 공모에 응시하려고 이사직을 사임하면서 '셀프 추천'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보유한 주식이 업무와 연관성이 있다며 인사혁신처가 정리를 요청하자 지난달 19일 돌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 사직서를 냈다.

이처럼 표준연 원장 선임을 두고 잡음을 빚으면서, 일각에서는 신용현 전 원장이 야당 국회의원으로 간 데 대해 정부가 정치적인 보복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표준연 김경중 노조위원장은 "표준연구원은 국제적인 표준을 만드는 국가 연구소로, 대학·연구기관 등과 비슷한 연구를 하는 다른 정부출연 연구기관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원장 자리도 12대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내부 직원들로 채워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여러 차례 원장 공모를 무산시키며 연구원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며 "차기 원장은 정치적 입김에 휘둘리지 말고 철저한 인사 검증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j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6 06: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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