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카드뉴스> "국민은 순수, 상층은 부패한 나라 한국"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정현희 작가 = 영국 공영방송 BBC가 최근 '한국의 부패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보도했습니다. BBC 한국 특파원 스티븐 에반스는 "한국은 순수한 하층과 부패한 상층이 공존하는 나라다. 지구 상에서 가장 정직한 나라 중 하나지만, 청와대를 뒤덮은 부패의 구름은 쉽게 걷히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부패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카드뉴스> "국민은 순수, 상층은 부패한 나라 한국" - 1
<카드뉴스> "국민은 순수, 상층은 부패한 나라 한국" - 2
<카드뉴스> "국민은 순수, 상층은 부패한 나라 한국" - 3
<카드뉴스> "국민은 순수, 상층은 부패한 나라 한국" - 4
<카드뉴스> "국민은 순수, 상층은 부패한 나라 한국" - 5
<카드뉴스> "국민은 순수, 상층은 부패한 나라 한국" - 6
<카드뉴스> "국민은 순수, 상층은 부패한 나라 한국" - 7
<카드뉴스> "국민은 순수, 상층은 부패한 나라 한국" - 8
<카드뉴스> "국민은 순수, 상층은 부패한 나라 한국" - 9
<카드뉴스> "국민은 순수, 상층은 부패한 나라 한국" - 10
<카드뉴스> "국민은 순수, 상층은 부패한 나라 한국" - 11
<카드뉴스> "국민은 순수, 상층은 부패한 나라 한국" - 12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국민은 순수, 상층은 부패한 나라 한국"

"식당 자리를 맡아두려고 돈이 든 지갑을 올려놔도 훔쳐갈 걱정이 없는 나라" "공공장소에서 카메라를 잃어버려도 금세 찾을 수 있는 나라" 한국을 찾은 많은 외국인이 놀라는 풍경입니다.

부끄럽지만, 한국의 '흔한 문화'는 또 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최근 '한국의 부패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보도했습니다. BBC 한국 특파원 스티븐 에반스는 "한국은 순수한 하층과 부패한 상층이 공존하는 나라다. 지구 상에서 가장 정직한 나라 중 하나지만, 청와대를 뒤덮은 부패의 구름은 쉽게 걷히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정부는 대통령은 청렴했지만 두 아들이 뇌물죄로 구속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한 뒤 부패 관련 혐의로 조사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BBC)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은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죄로 2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기업들로부터 수백억원의 자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BBC)

BBC는 지난 4대에 걸친 대통령 비리 문제를 들며 "대통령을 둘러싼 불법 자금 스캔들은 마치 정해진 패턴이 있는 것 같다. 대통령이 문제가 없으면, 그 측근이 권력과 가까운 점을 이용해 돈을 번다"고 꼬집었습니다.

대통령 못지않은 재벌 총수들의 부패도 언급한 BBC는 이들이 결탁한 한국의 부끄러운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가끔은 정치와 기업이 더러운 손을 맞잡기도 한다. 재벌총수가 감옥에 가고, 대통령은 그를 사면하는 것"

고질적 부패 문화 '한국병', 대체 원인이 뭘까요? 전문가 의견을 들은 BBC는 박정희 정부부터 시작된 대통령 중심의 경제 운영이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는 "국가가 경제에서 물러서지 않는 이상 이런 스캔들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뿌리 깊은 유교 문화도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황경문 서던캘리포니아대학 교수는 "유교 문화는 위계질서뿐 아니라 상호 호혜를 중시하는 문화, 즉 도움을 얻었으면 갚는 문화다. 일반적으로 좋은 일이지만, 정치 영역에서는 관료들이 보상을 바라고 행동하게 한다"고 봤습니다.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BBC는 "범죄자를 처벌하는 검찰, 부패 권력에 항거하는 국민, 새롭게 통과된 부패방지법, 그리고 끈질기게 파고드는 언론"을 한국 사회의 희망적인 면으로 봤습니다.

추악한 부패 권력의 민낯은 국민을 분노와 절망에 빠뜨립니다. 이 고통스러운 일도 결국 '한국병'을 해소하고, 정치·경제권력의 윤리를 회복하는 과정이 되기를 국민은 바라고 있습니다.

hye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8:0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