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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APEC특사 시진핑과 '1분 회동' 논란…"8시간 효과" 주장

(타이베이=연합뉴스) 류정엽 통신원 = 대만 총통의 특사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파견된 쑹추위(宋楚瑜) 친민당 주석의 방문 성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5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쑹 주석이 전날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에게 방문결과에 대한 보고를 마치고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나눈 시간을 놓고 논쟁이 벌어졌다.

중국 측이 APEC 회의에서 '우연히' 회동한 시 주석과 쑹 주석의 면담 시간이 1분에 불과했다고 밝힌 데 따른 질문이 먼저 나왔다.

이에 대해 쑹 주석은 APEC 기간 시 주석과 사실상 8시간 가량 교류를 나눈 것과 같았다며 시 주석과는 개인적으로 10분간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참가국 정상 대부분이 영어로, 한국 황교안 총리와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자국어로 말했지만 대만과 중국 대표만이 중국어로만 말했다"면서 "중국어를 이해하는 참가자로만 놓고 보면 두 사람이 교류한 시간은 5분, 10분이 아니라 8시간 만난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내가 (시 국가주석 이외에) 누구 들으라고 중국어로만 얘기했겠냐"고 반문했다.

대만 정부는 중국의 방해저지 작업 끝에 오랜만에 참석한 이번 국제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의 면담 여부, 교류 내용을 방문의 성패를 좌우할 예민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대만 독립 성향의 차이 총통이 중국 측에 소통과 대화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총통 특사로 파견된 쑹 주석이 시 주석과 만나 양안관계 개선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쑹 주석은 귀국 전 자신과 시 주석의 회담을 '만루홈런'이라고 비유, 양안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쑹 주석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단 4분 동안만 만났다"며 "양국이 만나 교류한 시간의 길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한 뒤 양안간 만남에 의의를 둬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APEC에서 '신남향정책'을 위해 동남아 국가 측과 교류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진 차이 총통은 쑹 주석의 이번 방문에 대해 성공적이라고 평가해 대만 언론과는 다소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중도우파로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며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쑹 주석은 차이 총통과 지향점은 다르지만 차이 총통 체제를 인정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차이 총통의 APEC 특사 제안을 받아들였다.

대만 APEC정상회담 성과보고
대만 APEC정상회담 성과보고 (타이베이=연합뉴스) 류정엽 통신원 = 대만 특사로 APEC 정상회의에 파견된 쑹추위(宋楚瑜) 친민당 주석이 총통부에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에게 보고를 마친 직후 열린 'APEC 성과보고'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난 시간을 '8시간'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2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쑹 주석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을 얼마나 만났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2016.11.25
lovestaiwan@yna.co.kr
APEC 특사로 파견된 쑹추위 대만 친민당 주석
APEC 특사로 파견된 쑹추위 대만 친민당 주석(타이베이=연합뉴스) 류정엽 통신원 = 대만 특사로 APEC 정상회의에 파견된 쑹추위(宋楚瑜) 친민당 주석이 총통부에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에게 보고를 마친 직후 열린 'APEC 성과보고'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난 시간을 '8시간'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2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쑹 주석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을 얼마나 만났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2016.11.25
lovestaiwan@yna.co.kr
대만 총통부
대만 총통부(타이베이=연합뉴스) 류정엽 통신원 = 대만 특사로 APEC 정상회의에 파견된 쑹추위(宋楚瑜) 친민당 주석이 총통부에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에게 보고를 마친 직후 열린 'APEC 성과보고'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난 시간을 '8시간'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2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쑹 주석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을 얼마나 만났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2016.11.25
lovestai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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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7: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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