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윤병세 "한국 주도 중견국 협의체 '믹타'는 신속 진화 중"

외교장관회의 3년 새 8차례…글로벌 불확실성 속 역할 강화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국 주도로 구성된 중견 5개국 협의체인 믹타(MIKTA)가 회원국의 활발한 참여 속에 "빨리 진화하는 협의체"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믹타 외교장관 회의차 호주 시드니를 찾은 윤 장관은 25일 연합뉴스와 만나 믹타가 2013년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비공식 협의체로 출범, 이제 막 3년이 지났다며 외부로부터 "새로운 창의적인 국가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통상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협의체는 1년에 1차례 정도 만나지만, 믹타의 경우 3년 새 외교장관 회담이 8차례나 열렸다고 밝혔다. 국회의장 회담도 올해까지 2차례 열렸다.

효용성이 크다고 판단한 듯 회원국 반응이 매우 좋다는 것이 윤 장관의 설명이다.

믹타에는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국내총생산(GDP) 규모로 주요 20개국(G20) 내 11위(한국)~17위(터키) 사이에 있다.

윤 장관은 "머지않은 장래에 믹타 정상회담도 열릴 것"이라며 회의체로서 정상회담은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브릭스(BRICs)와 믹타를 비교해 설명하기도 했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큰 나라들이 참여하고 자주 만나 상징성은 있지만, 서방에 대응한다는 이미지가 강하고 이해관계도 상충한다.

반면 믹타의 경우 회원국이 강대국은 아니지만, 모범적인 나라들로, 다른 나라들이 하기 어려운 독창적인 역할이 가능해 활동 공간이 더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윤 장관은 "믹타는 난민과 이주민 등 인도주의 문제나 테러, 기후변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문제 등에서 이미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다"고 밝혔다.

믹타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가가 꽤 있지만, 현재 나름대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들이 모인 만큼 특성이 사라질 수 있어 아직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윤 장관은 "믹타는 의제 설정, 강대국과 개도국 간 가교, 세계질서와 관련한 규범 창출 등 3가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특히 규범 창출을 주도할 수 있고, 세계질서가 붕괴하지 않도록 중간에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정권변화와 관련해서도 언급이 있었다며 "현 점에서는 예단할 필요가 없다"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다고 소개했다.

선거 과정의 공약이 그대로 정책으로 실현될 것으로 볼 필요가 없는 만큼 정책이 구체화하면 각국의 판단과 분석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25일 호주 시드니에서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 참석자들과 자리를 함께한 윤병세 외교(가장 오른쪽)[시드니=연합뉴스]
25일 호주 시드니에서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 참석자들과 자리를 함께한 윤병세 외교(가장 오른쪽)[시드니=연합뉴스]

cool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7:11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