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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진천서 또 AI 양성…충북 방역대밖 첫 발생, 확산 조짐(종합)

음성 종오리·진천 육용오리농장, 4만3천여마리 살처분

(음성·진천=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음성군 삼성면과 진천군 초평면에서 25일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추가 접수돼 간이검사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특히 삼성면은 그동안 AI가 발생한 음성지역 방역대를 벗어난 곳이어서 AI 확산 우려를 높이고 있다.

음성·진천서 또 AI 양성…충북 방역대밖 첫 발생, 확산 조짐(종합) - 1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종오리 8천400마리를 키우는 음성군 삼성면 용대리의 한 농장에서 산란율이 15%이상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또 전화 예찰 과정에서 육용오리 1만2천마리를 키우는 진천군 초평면 농장의 오리 50여마리가 집단 폐사한 사실이 확인됐다.

긴급 출동한 충북도 초동방역팀의 간이검사 결과 두 곳 모두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충북도는 고병원성 AI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두 농장에 이동제한 조처를 내리고, 오리 2만4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두 농장의 반경 500m 내에는 오리 농장 3곳(2만3천마리)과 닭 부화장이 있어 추가 살처분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중 음성군 삼성면 의심 농장은 지난 17일 처음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 지점과 14㎞정도 떨어져 있다.

그동안 음성에서 고병원성 확진 또는 의심을 받은 농가 12곳은 모두 첫 확진 농가로부터 10㎞ 이내 방역대에 위치했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기존 방역대 밖에서 처음으로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방역대책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

진천군 초평면 의심 농가는 진천 지역 첫 발생 농장이 있는 이월면과 5㎞정도 떨어져 있다.

충북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음성·청주·진천의 22개 농장 중 15개 농장이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고, 7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첫 감염농가 발생 이후 현재까지 살처분된 가금류는 닭 21만7천799마리와 오리 34만8천483마리 등 총 56만6천282마리에 이른다.

jeon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7: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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