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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웰빙 전쟁·디자인의 예술

완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완벽한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웰빙 전쟁 = 주자네 셰퍼 지음. 마정현 옮김.

밀가루에 함유된 글루텐과 조미료의 성분인 MSG는 과연 인체에 해로운 것일까.

현대인은 식량을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굶주림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났지만, 한편으로는 과잉 정보와 건강에 대한 과도한 걱정으로 인해 '먹지 말아야 하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다.

독일의 과학 전문 기자인 저자는 잘 먹기 위해 자연과 싸워왔던 인간이 풍족함의 시대에 역설적으로 '웰빙'의 덫에 빠졌다고 지적한다. 예컨대 글루텐이나 유당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불과한데도 많은 사람이 이들 성분을 기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편리하고 인공적인 식품은 나쁘고, 유기농으로 재배된 채소나 과일은 좋다는 식의 단편적인 사고를 배격한다. 실상을 들여다보면 건강에 좋다는 음식들도 '비즈니스'를 통해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영양 경찰'이라고 자처하는 사람 때문에 먹는 즐거움을 망쳐서는 안 된다"며 "오늘날과 같이 훌륭하고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던 때는 일찍이 없었다"고 강조한다.

알마. 284쪽. 1만5천원.

<신간> 웰빙 전쟁·디자인의 예술 - 1

▲ 디자인의 예술 = 도미니크 포레스트 외 지음. 문경자 외 옮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오늘날까지 산업 디자인의 발전 과정을 국가별로 살피고, 디자인이 끼친 영향을 조명한 책.

현대에 디자인은 상품의 특징을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일례로 코카콜라의 붉은색 로고와 잘록한 병은 전 세계에서 통하는 상징이 됐다.

저자들은 디자인이 공산품을 개선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본다. 그 결과 가구와 가전제품은 물론 자동차, 기차 등 대형 운송 수단까지 영역을 넓혔고, 독창적이고 참신한 디자인은 제품의 판매량을 결정하는 열쇠가 됐다고 주장한다.

프랑스 파리 장식미술박물관의 학예직 책임자인 도미니크 포레스트를 비롯해 제러미 에인즐리 영국 런던 왕립예술학교 교수, 안티 판세라 이탈리아 ISIA 예술디자인학교장 등이 저자로 참가했다.

미메시스. 928쪽. 5만8천원.

<신간> 웰빙 전쟁·디자인의 예술 - 2

▲ 완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완벽한 = 보리스 부이치치 지음. 정성묵 옮김.

팔다리가 없는 장애인이지만 각국을 다니며 '희망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는 닉 부이치치의 아버지인 보리스 부이치치의 양육기.

기독교도인 보리스 부이치치는 장애를 안고 태어난 아들을 보는 순간 크게 낙담했다고 고백한다. 24시간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부담을 느꼈고, 치료비로 인한 재정적 압박도 심했다.

하지만 그는 닉이 불완전한 것이 아니라 아이를 보는 자신의 시각이 흠투성이였다는 쪽으로 마음을 고쳐먹는다. 의사와 교사들은 개개인의 잠재된 능력을 모르기 때문에 장애인이나 학습 지진아라고 쉽게 결론짓지만, 부모는 달라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저자는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이 각자의 장점을 잘 키울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이끌어 주는 것"이라며 "모든 부모는 세상의 낙인들을 떼어버리고 자녀의 마음속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두란노. 312쪽. 1만5천원.

<신간> 웰빙 전쟁·디자인의 예술 - 3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6: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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