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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특전사 방문…"당장 전투할 수 있는 태세 갖춰야"

"적에게 공포와 전율을, 국민에게 믿음과 신뢰주는 군대 돼야"
국방부장관 특수전사령부 군사대비태세 현장지도
국방부장관 특수전사령부 군사대비태세 현장지도국방부장관 특수전사령부 군사대비태세 현장지도
(서울=연합뉴스)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25일 특수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2016.11.25 [국방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5일 유사시 북한 후방 지역에 침투해 지도부와 핵심시설 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육군 특수전사령부를 찾아 당장 전투에 임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주문했다.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 장관은 오늘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국가 방위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특수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특전사는 전·평시 강인한 전투력으로 임무를 완수하는 최정예부대이자 존재만으로도 강력한 억제력을 발휘하는 전략부대"라며 "전시에는 북 핵·WMD(대량파괴무기) 대응작전과 적 지도부 제거작전을 전담하고 평시에는 대테러·국지도발 대비작전과 국가적 재난 등을 적극 해결함으로써 적에게는 공포와 전율을, 국민들에게는 믿음과 신뢰를 주는 국민의 군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 당장 오늘 밤 싸워도 이길 수 있다는 결의를 담은 구호)이 가능하도록 늘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이것이 구호가 아닌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평소 실전에 기반한 철저한 교육훈련과 확고한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결정적 순간에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부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한 장관은 "엄중한 안보 상황을 명확히 인식하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달라"며 "부대 이전을 계기로 올바른 특전 정신을 계승하고 재도약하는 특전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전사는 지난 7월 말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서 경기 이천시로 주둔지를 옮겼다. 부대 이전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따른 것으로, 특전사는 새 주둔지에서 고공·수중침투, 대테러 등 최신 훈련시설을 갖춰 전투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ljglor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7: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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