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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굴 인공종묘 생산비 1/10로 줄이는 기술 개발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굴 인공종묘 생산성을 10배나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어류와 새우류 양식에 활용하는 순환여과기술을 굴 인공종묘 생산에 적용해 성공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순환여과양식의 핵심은 수처리기술로 많은 비용과 시설이 필요하다.

수산과학원 개발한 기술은 굴 어미와 유생의 먹이로 공급하는 미세조류가 수처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

시설면적은 1/10로, 해수의 양은 1/20로 각각 줄여 초기 투자비와 운영경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수산과학원은 이번에 개발한 순환여과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다른 방법보다 굴 유생을 10배 고밀도로 사육할 수 있어 굴 종묘를 훨씬 싼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200억원 규모의 패류 인공종묘가 생산되고 있으며, 자연 채묘한 종묘보다 성장속도가 빨라 매년 수요가 늘고 있다.

박명애 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양식현장에 적용하면 굴 종묘를 싸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패류 양식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yh950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6: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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