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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목사 "한국교회 통합 필요…이단 배제 선결돼야"

한교연 차기 대표회장 단독 입후보…"정치는 중립 지킬 것"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교회는 반드시 하나 돼야 합니다. 만약 한교연의 대표가 돼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이 한국교회의 통합에 방해된다면 언제든 물러날 것입니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제6대 대표회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정서영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 총회장)는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정책발표회에서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목사는 지난 15일 접수 마감한 한교연 대표회장 후보에 혼자 등록했으며, 이변이 없는 한 다음 달 8일 한교연 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정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의 통합 논의에 대해 "통합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하지만 자칫 인위적이고 정치적인 통합을 시도할 경우 또 다른 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고 신중론을 폈다.

또 통합의 걸림돌이 되는 이단 문제에 대해 "그동안 한기총에 한교연의 뜻을 계속 이야기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삼스럽게 다른 의견은 없다. 그런(이단) 문제가 선 해결돼야 다음 일(통합)이 잘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보수 개신교계를 대표하는 한기총과 한교연은 2011년 대표회장직을 둘러싼 금권 선거 논란이 일며 둘로 쪼개졌다.

그동안 통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번번이 이단 문제가 통합의 발목을 잡았다. 한교연은 지난 2013년 한기총이 이단에서 해제한 '다락방전도총회'의 이단성 문제를 지적해왔으며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목사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현 시국과 관련 "정치와 종교의 분리라는 원칙에 의해 정치에 대해서는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현재 대통령이 여러 문제가 있어서 지탄받고 있는데 모든 일은 법에 정해진 바대로, 관계 기관에서 해결해서 국민이 원하는 방법과 방향으로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다만 '국민이 원하는 방법과 방향'이 무엇인지를 묻자 "국민 개개인이 저마다 생각이 있을 것"이라며 "국민이 모여 집단행동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1950년생인 정 목사는 광운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개신대학원대학교에서 신학 석사, 서울기독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예장 총신중앙교회 담임목사와 총회신학 학장, 합동개혁 총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교연은 다음 달 8일 오후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제6회 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kihun@yna.co.kr

한교연 대표회장 후보 정서영 목사.
한교연 대표회장 후보 정서영 목사.(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제6대 대표회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정서영 목사(예장 합동개혁 총회장)가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정책발표회를 열고 향후 한교연 정책에 대한 소견을 밝히고 있다. 2016.11.25.
kih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6: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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