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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 좀…"군청 무기계약직이 20명에 억대 사기쳐 도박 탕진

(화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아버지의 병원비 마련'을 명목으로 지인 등에게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인터넷 도박 등으로 탕진한 화천군청 무기계약직 근로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25일 사기 혐의로 화천군청 무기계약 근로자 김 모(33)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군청 동료와 친구, 식당 업주 등 20여 명에게서 "아버지의 병원비가 필요하다"며 모두 1억4천만 원을 빌리는 등 속여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지인 등에게서 100만∼500만 원의 돈을 빌린 뒤 인터넷 도박에 탕진하거나 사채와 유흥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김 씨의 여죄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j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6: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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