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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서른 살의 그랜저…더 민첩하고 젊어져 돌아왔다

30년 전통 편안함과 중후함에 역동적인 주행성능 가미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새로 나온 6세대 그랜저의 첫인상은 젊고 날렵함이다.

30년 동안 그랜저라는 이름이 상징해온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기본으로 가져가면서도 더 역동적인 주행을 위해 차량의 민첩성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이런 인상은 실제 차를 몰면서 주행성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25일 현대자동차[005380]가 마련한 시승행사에서 그랜저를 체험했다.

강원도 홍천 샤인데일 CC에서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까지 약 1시간을 달렸다.

시승차는 최고출력 266ps, 최대토크 31.4kgf·m 성능의 람다Ⅱ 개선 3.0 GDi 엔진을 장착했다.

신형 그랜저는 스티어링휠의 움직임에 정밀하게 반응했고 빠른 속도로 코너를 연이어 돌아도 든든하고 안정적이었다.

브레이크를 약간만 밟아도 바로 감속하는 등 향상된 제동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랜저는 컴포트, 에코, 스포츠 그리고 운전 성향에 따라 컴퓨터가 자동으로 모드를 설정하는 '스마트' 등 4개의 주행모드를 갖췄다.

컴포트에서 스포츠로 바꾸니 차가 치고 나가는 속도가 뚜렷이 빨라졌다.

컴포트에서도 차량의 가속력이나 경사를 올라가는 힘은 만족스러웠고 주행이 전반적으로 부드러워졌다.

<시승기> 서른 살의 그랜저…더 민첩하고 젊어져 돌아왔다 - 1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날렵해지면서 쿠페 느낌을 풍겼다.

헤드램프로부터 차량 측면을 따라 리어램프까지 이어지는 부드러운 라인이 차량에 안정감과 세련미를 더했다.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현대차의 얼굴이 될 캐스케이딩 그릴을 장착했고, 그릴 중앙에 현대차 엠블럼을 달았다.

현대차는 확실한 브랜드 정체성을 위해 엠블럼 크기를 키웠는데 이 부분은 개인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가로로 배열한 레이아웃이 전반적으로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을 줬다.

최근 나오는 신차는 내비게이션 화면 주변에 다양한 기능을 다루는 버튼이나 터치스크린이 많아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그랜저는 버튼을 화면으로부터 분리하고 멀티미디어와 공조 버튼을 나눠 배치해 각각의 기능을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벤틀리 브랜드 디자인 총괄 출신의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 스타일링 담당 상무는 "가장 심플(단순)하고 여백의 미를 강조한 인테리어"라고 정의했다.

주행할 때 소음은 차음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한 덕분에 조용한 편이었다.

현대차는 전륜 쇽업소버 HRS[036640]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는데 도로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완전히 잡아주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

그랜저는 차체 강도를 34% 개선하고 모든 트림에 9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운전하면서 차량 뒤편을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주행 중 후반 영상 디스플레이'는 사이드미러와 백미러를 보조하는 유용한 기술이었다.

다만 화면으로 체감하는 차량 간 거리와 실제 거리에 차이가 있어 영상에만 의존해서는 안 될 것 같았다.

선택 사양인 '현대 스마트 기술'은 자동 긴급제동, 주행 조향보조,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부주의 운전경보,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의 안전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고속도로 주행 지원을 제외하고 제네시스 EQ900에 있는 기능을 모두 담은 것이다.

현대차는 그랜저를 개발하면서 30~40대 젊은 고객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이런 전략이 유효했는지 지금까지 신형 그랜저 고객 중 30·40대 비중이 48%로 기존 그랜저HG보다 7%포인트 증가했다.

현대차는 많은 고객이 그랜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승차를 기존의 3배로 늘렸고 전국 29개 시승센터 및 주요 거점에서 이번 주말부터 시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 가솔린 2.4모델 3천55만~3천375만원 ▲가솔린 3.0모델 3천550만~3천870만원 ▲디젤 2.2모델 3천355만~3천675만원 ▲LPi 3.0 모델 2천620만~3천295만원이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3.0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풀옵션 모델로 현대 스마트 센스, 19인치 알로이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으며 가격은 4천50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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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ke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4: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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