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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촌 지역 지자체 '인재양성 장학기금' 조성 활발

청양군 5년 만에 204억원 모금…가시적 성과도 나타나


청양군 5년 만에 204억원 모금…가시적 성과도 나타나

(서천=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청양과 서천, 보령 등 충남 농촌 지역 지자체들이 장학기금을 조성,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청양군은 모금을 시작한지 5년 만에 200억원 넘는 기금을 조성했고, 일부 지자체는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가시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해당 시군에 따르면 청소년의 꿈을 키워 인재로 양성, 지역을 발전시키자는 취지의 장학기금 모금에 세대와 직업, 계층을 넘어 다양한 독지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석화 청양군수가 관내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석화 청양군수가 관내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인구(3만2천여명)가 적은 청양군은 교육환경이 더 좋은 인접한 공주시와 대전 등 다른 지역으로 학생들이 유출되면서 인구가 줄자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 등의 하나로 2011년 6월 200억원을 목표로 '청양사랑 인재육성 장학회'를 만들었다.

현재 장학회 창립 5년 만에 목표액을 넘어 204억원이 모금됐다. 2천300여명의 주민과 출향 인사들이 뜻을 모아 지갑을 열었다.

지금까지 1천200여명의 학생에게 13억원 가까운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 때문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타 지역 유출이 줄어드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중학교 성적 상위 10% 이내 학생들의 50% 이상이 군내 고교에 진학하고 있다. 장학금을 주기 전 군내 고교 진학률 30∼40% 보다 10∼20% 포인트 높아졌다고 장학회 관계자는 밝혔다.

김중원 서천사랑장학회 이사장(왼쪽)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김중원 서천사랑장학회 이사장(왼쪽)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이에 앞서 서천군도 1999년 '사단법인 서천사랑장학회'를 만들어 100억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펼쳐 현재 117억원을 조성했다.

2001년 처음 장학금을 주기 시작해 올해까지 모두 2천415명과 단체에 26억7천만원을 지급했다. 이 돈으로 대도시 유명강사를 초빙, 고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도 시켰다.

서천사랑장학회는 기금 117억원 달성을 자축하는 행사를 이날 오후 아름다운웨딩컨벤션에서 열었다.

행사에서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이 장학금을 받아 공부해 서울대에 진학한 2명의 군내 고교 출신 학생의 소감발표도 있었다.

보령시도 '재단법인 만세보령장학회'를 지난 1994년 설립, 현재 80억여원의 기금을 모았다. 지금까지 저소득층 자녀와 학업 우수자 3천800여명에게 26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j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4: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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