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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경기도형 공립 '따복 어린이집' 8곳 문 연다

올해 3곳 개원…2040년까지 어린이집 50% 공립 전환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가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보육료가 민간어린이집의 80% 수준인 경기도형 공립 '따복(따뜻하고 복된) 어린이집'이 만들어진다.

도는 내년까지 8곳을 우선 개원해 시범 운영한 뒤 2040년까지 도내 전체 어린이집의 50%를 이런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다.

용인에 첫 문을 여는 경기도형 어린이집 '따복 어린이집'
용인에 첫 문을 여는 경기도형 어린이집 '따복 어린이집'(수원=연합뉴스) 김광호 = 경기도는 다음달 6일 경기도형 어린이집인 1호인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따복 어린이집'을 개원한다. 2016.11.25.[경기도 제공]
kwang@yna.co.kr

도는 25일 "민간어린이집의 서비스 질 향상 유도와 도내 보육 품질 제고를 위해 경기도형 공립 어린이집인 '따복 어린이집'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우선 올해 용인 기흥과 하남 덕풍동, 위례신도시 등 3곳에 이같은 따복 어린이집을 개원한다.

다음달 6일 가장 먼저 개원식을 하는 기흥구 보정동 따복 어린이집은 정원이 62명이고, 하남 덕풍동은 54명, 위례신도시는 79명이며, 0∼5세 어린이들을 돌보게 된다.

용인과 하남 어린이집은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임대해 개원하며, 위례신도시는 공모에 참여해 새로 운영권을 확보했다.

도는 내년에도 5개의 따복 어린이집을 설립, 도비 및 시·군비, 국비 대응투자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따복 어린이집 운영비를 도비로 일부 지원하고, 원장을 공개 채용할 예정이며, 학부모들이 부담하는 원비는 민간어린이집의 80%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

또 학부모들이 원비와 별도로 부담하는 현장학습비 등을 절반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각 따복 어린이집 운영은 일단 도 산하 경기여성가족연구원 공보육시범추진단에서 맡도록 했다.

도는 내년까지 개원하는 8개 따복 어린이집을 시범 운영한 뒤 미흡한 부분을 개선, 2040년까지 도내 전체 어린이집의 50%(6천여개)를이같은 경기도형 따복 어린이집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도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의 5%(618곳)에 불과하다.

경기도 이순늠 보육정책과장은 "영유아 감소로 민간어린이집들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아동학대 등 잦은 사건·사고로 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어린이집을 준공영화를 통해 도내 보육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따복 어린이집'을 설립,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4: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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