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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영화' 조명하는 영화축제 열린다

아리랑영화축제추진위 발족…역사영화 세미나도 개최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역사적 배경을 가진 국내 영화들을 재조명해보는 '아리랑영화축제'가 내년에 열린다.

아리랑영화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30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축제 준비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추진위에는 영화감독 김대현, 낭희섭 독립영화협의회 대표, 맹수진 영화평론가, 박상준 영화감독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최근 역사적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잇따라 제작되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들 역사영화를 재조명하고 재평가해보는 아리랑 영화축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이날 출범식에 앞서 '팩션 사극, 어떻게 볼 것인가?: 현실의 역사학 vs 꿈꾸는 역사극'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전찬일 영화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되는 세미나에는 김기봉 경기대 역사학 교수가 '지나간 미래를 꿈꾸는 역사, 사극'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기덕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와 영화평론가 김시무·황진미씨가 토론을 벌인다.

최근 국내 극장가에는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될 때마다 역사 '왜곡' 혹은 '미화' 논란이 이는 등 논쟁이 끊이질 않았다.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다룬 '명량'부터 일제 강점기 시대 조선 독립군의 활약상을 그린 '암살', '밀정', 서해 연평도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발생한 남북 교전을 다룬 '연평해전, '인천상륙작전' 등은 많은 관객을 동원했지만,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덕혜옹주'의 경우 주인공인 덕혜옹주가 역사적으로 독립운동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점을 들어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고, '인천상륙작전'은 '국뽕'(애국심과 히로뽕(필로폰)을 합성한 신조어) 영화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전찬일 평론가는 "최근 역사영화들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과거사를 신중하게 재현하기보다 시대적 감각에 맞게 자유롭게 윤색하거나 아예 기존의 역사적 사료 중 일부분을 차용해 새롭게 재구성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따라서 이런 흐름을 어떻게 진단해야 할지 살펴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영화 '덕혜옹주' 포스터
영화 '덕혜옹주' 포스터[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fusionj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2: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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