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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명 인권운동가 실종…당국 구금 가능성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의 저명한 인권운동가가 최근 실종돼 공안당국에 구금됐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중국 인권운동가 장톈융(江天勇·45)의 아내인 진볜링(金變玲)은 장씨가 21일 밤 10시께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에서 곧 베이징(北京)행 기차를 탈 것이라고 말한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장톈융은 당초 창사의 구치소에 구금된 인권운동가 셰양(謝陽) 변호사의 아내인 천구이추(陳桂秋)를 방문한 뒤 베이징으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장톈융은 셰 변호사의 변호인 2명 등과 함께 셰 변호사를 면회하려고 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딸과 함께 미국으로 도피한 진볜링은 창사 경찰에 장톈융의 실종신고를 하려고 했지만, 관할이 아니라며 베이징 경찰에 신고하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장톈융이 공안당국에 구금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장톈융은 중국판 재스민 혁명으로 불린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 2011년 두 달간 실종됐다가 돌아왔지만, 몸무게가 20파운드(9㎏)가량 빠졌으며 심각한 기억 상실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9년 당국이 변호사 자격을 박탈하기 전에 저명 인권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과 2012년 미국으로 망명한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陳光誠) 등을 변호했으며 작년 7월 당국의 대대적 인권운동가 단속 이후로는 셰 변호사 등 당시 연행된 이들과 그 가족을 돕고 있다.

중국의 저명 인권운동가 장톈융
중국의 저명 인권운동가 장톈융(AP=연합뉴스)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1: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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