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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AI 확산 '주춤'…오리농가 2차 일제검사 착수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는 오리를 사육하는 도내 농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 2차 일제검사에 나선다. 1차 검사 때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걸리고도 잠복기라서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은 농가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2차 검사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살처분이 이뤄졌거나 도축·출하 후 입식을 하지 않아 축사가 비어 있는 곳을 제외한 83개 농장이 대상이다.

도는 오는 30일까지 일제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때 AI 감염 농가가 확인되면 추가 살처분이 불가피하다.

앞서 지난 17∼23일 132개 농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1차 검사 때 3개 농장이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살처분 작업이 본격화됐다.

AI 의심신고는 지난 24일 이후에는 추가로 접수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지난 17일 음성 맹동면 용촌리의 육용 오리 사육농장에서 AI가 처음 확진된 이후 매일 의심신고가 이어졌으나 어제(24일)부터 오늘까지는 접수된 게 1건도 없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청주 육거리시장 가금판매소 일제 소독에 나섰다. 인근 군부대에도 빈 축사 소독 등을 위해 제독차 지원을 요청했다.

충북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음성·청주·진천의 14개 농가 중 10개 농가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고 4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7일 용촌리 오리 농장에서 AI가 확진된 이후 이날까지 닭 21만7천799마리와 오리 34만8천483마리 등 총 56만6천282마리가 살처분됐다.

k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1: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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