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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마지막 토론도 피용 승리…우세 굳히나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프랑스 제1야당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보수 성향인 프랑수아 피용(62) 전 총리가 우세를 굳히고 있다.

프랑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에 나선 피용(왼쪽), 쥐페 전 총리 [EPA=연합뉴스]
프랑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에 나선 피용(왼쪽), 쥐페 전 총리 [EPA=연합뉴스]

피용 전 총리와 중도 성향의 알랭 쥐페(71) 전 총리는 27일 치러질 결선 투표를 앞두고 24일(현지시간) 마지막 TV 토론을 벌였다.

토론이 끝난 뒤 여론조사기관 엘라브가 토론을 시청한 9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서 보수나 중도 우파 성향의 응답자 중 71%는 피용 전 총리가 쥐페 전 총리보다 확신을 줬다고 답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정치적 성향과 상관없이 모든 시청자층의 지지도 57%대 41%로 피용 후보가 앞섰다.

앞서 전날 발표된 Ifop의 여론조사에서는 피용이 65%, 쥐페가 35%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왔다.

이날 토론에서 두 후보는 모두 침체한 프랑스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들을 강조하면서 상대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려 애썼지만, 같은 당에 속한 이상 직접적인 공격을 하지는 않았다고 dpa 통신은 평했다.

자유 시장 경제를 비롯한 대처주의를 신봉하는 피용은 공무원 50만 명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으며, 러시아에 우호적이다.

또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프랑스에서 합법화된 낙태에 반대하고 동성 부부가 아이를 입양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으며, 급진 이슬람에 대해서는 훨씬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쥐페 전 총리는 공무원 감축 규모를 20∼30만 명으로 밝혔으며, 피용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예스맨'이라거나, 사회문제에 대해 퇴보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쥐페 전 총리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렸지만, 정작 지난 20일 치러진 1차 경선에서는 28.5%에 그쳐, 44.1%를 기록한 피용 전 총리에게 크게 밀렸다. 3위를 기록한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이후 피용 지지를 선언했다.

중도 좌파인 집권 사회당이 저조한 지지율을 보이며 분열된 상태여서, 27일 결선 투표를 통해 결정될 공화당의 후보가 내년 4∼5월 치러질 대선에서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와 대결할 것으로 관측된다.

설문조사 결과 피용이나 쥐페 가운데 누가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더라도 르펜 대표에게 큰 표차로 이길 것으로 나타났다.

mih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0: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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