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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케이티 정성곤 "야수들 안 지치게 하는 투수 되겠다"

"알려고 하니 끝난 아쉬운 시즌…분발하겠다"
케이티 위즈 좌완 정성곤[케이티 제공사진]
케이티 위즈 좌완 정성곤[케이티 제공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케이티 위즈 좌완 정성곤(20)은 2016시즌을 돌아보며 "아쉽다"고 말했다.

선발·구원을 오가며 28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7패만 떠안았다. 한 경기에서는 선발 7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도 달성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기도 했다.

23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정성곤은 "올 시즌을 돌아보면 아쉽다. 초반에 안 좋다가 시즌을 보내면서 경기 운영 방법을 깨닫고 정리가 돼 가고 있었다. 그런데 알려고 하니까 시즌이 끝났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는 "경기를 보면서 배워갔다. 초반보다는 좋아지는 걸 느꼈다"며 "다음 시즌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시즌이 지날수록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제 각오"라고 강조했다.

정성곤은 2015년 입단한 고졸 신인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프로 1군 마운드에서 던지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지만, 아직은 성장할 게 더 많은 선수다.

정성곤은 "선발투수로 나가면 그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나간다. 그런데 그 책임감만큼 기량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진단했다.

올 시즌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에도 "제가 더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층 나은 투구를 보이기 위해 그는 제구력 다듬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성곤은 "성장하려면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야 한다. 바로 제구다"라며 "직구는 제일 자신 있다. 그런데 제구는 폼에서부터 잘 안 되는 것 같다. 코치님들과 상의하면서 투구 폼도 고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멕시코에서 열린 23세 이하(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험도 정성곤의 견문을 넓혀줬다.

정성곤은 3·4위 순위결정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4피안타 4탈삼진 3실점 완투승으로 호투했다. 그 덕분에 한국은 3위로 기분 좋게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그는 "한 경기 잘했을 뿐"이라고 겸손해하면서 "다른 팀의 또래 선수들과 야구하면서 친해지고, 안 맞던 것을 맞춰가면서 경기한다는 게 의미 있었다"고 돌아봤다. 친한 선수들이 잔뜩 생긴 것은 큰 자산이 됐다.

또 다른 나라 선수들을 보면서 '야구는 다양하다'는 것을 느꼈다.

정성곤은 "딱히 어떻게 예를 들기는 어렵다. 그냥 모든 걸 보면서 '저런 방식도 있구나', '생각하는 게 다르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떠올렸다.

정성곤[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성곤[연합뉴스 자료사진]

지금까지의 야구 경험을 토대로 정성곤이 그린 이상적인 투수의 모습이 있다.

그는 "템포가 좋은 투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학생 시절 야수로 뛰었을 때를 떠올리면, 야수들이 지루해하지 않게, 빨리빨리 경기를 진행하는 투수가 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정성곤은 설명했다.

정성곤은 "혹여 점수를 1점 주더라도 빠르게 잡아서 할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 마운드에 올라갈 때마다 그러려고 하는데, 그럴 때 잘 던지면 우리가 공격으로 전환하게 되니까 좋더라"라고 말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09: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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