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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벤처투자가들이 미 국방정책 밑그림?

블룸버그 "피터 틸 최측근 인수위 국방분과위원에 발탁"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실리콘밸리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에 초기 멤버로 합류한 피터 틸 페이팔 공동창업자 겸 페이스북 이사가 차기 정부의 국방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기 미 행정부 구성을 위한 트럼프 인수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는 피터 틸 페이팔 공동창업자 [AFP=연합뉴스]
차기 미 행정부 구성을 위한 트럼프 인수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는 피터 틸 페이팔 공동창업자 [AFP=연합뉴스]

블룸버그 통신은 피터 틸이 설립한 벤처 투자사인 '파운더스 펀드'에 소속돼 있는 벤처 캐피털리스트 트래이 스티븐스가 인수위원회 방위분과 위원으로 합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스티븐스는 틸이 창업한 빅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인 팔란티르 테크놀리지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는 사실상 틸의 최측근 인사다.

실리콘밸리의 유력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 지지를 공개 선언하고 거액의 선거자금까지 지원한 억만장자 벤처투자가 틸은 트럼프 인수위원회의 12인 인수위원 가운데 한 명으로 발탁돼 그의 역할에 실리콘밸리는 주목해 왔다. 그러나 정작 그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국방 분야인 것으로 이번 스티븐스 인선을 통해 드러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틸은 트럼프에게 미국이 해외 전쟁에 개입하는 것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으며 "방위 프로그램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국방 분야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 국방부가 팔란티르의 주요 고객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틸의 국방 분야에 대한 영향력 행사가 '이해 충돌'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될 수 있다.

팔란티르는 지난달 미 육군과의 소송에서 승소해 수억 달러 상당의 데이터 분석 관련 국방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다시 얻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틸이 차기 행정부 구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정작 그는 행정부에서 어떤 역할도 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n020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09: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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