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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댐에 세계 최대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추진

송고시간2016-11-25 09:36

수자원공사 2018년까지 40MW급으로 건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경남 합천댐에 세계 최대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25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약 1천억원을 들여 합천댐 수면에 40MW(메가와트)급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2017년 12월까지 10MW급 시설을 먼저 건설한 다음 2018년 12월까지 30MW급 시설을 추가한다.

수자원공사는 사업비 중 일부는 펀드를 조성해 조달할 방침이다.

합천댐에 만들어질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은 현존 최대규모인 일본 사이타마현 시설(7.5MW급)보다 5배 이상, 일본이 건설 중인 지바현 야마구마댐 시설(12MW)보다는 3배 넘게 큰 규모다.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은 지상의 시설보다 복사열 등의 영향을 적게 받아 효율이 10% 이상 높을 뿐 아니라 시설이 태양광을 가리면서 수온을 낮춰 녹조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유수면을 활용해 토지보상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사업비도 절약된다.

수자원공사는 국내 댐과 저수지 등을 모두 활용하면 총 5.5GW(기가와트)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상수원보호구역을 제외하면 약 1.2GW 규모의 시설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합천댐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공사를 거쳐 댐 인근 지역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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