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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문화원 10돌…"한류 일방전파 아닌 문화교류 확대"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유교적 가치관을 가진 베트남인들은 서구나 일본보다 한국 문화에 더 친밀감을 느낍니다. 이제는 일방적 한류 전파가 아닌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할 때입니다."

이대중 베트남 한국문화원장은 25일부터 이틀간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 행사를 열면서 연합뉴스에 "지속 가능하고 자발적인 한류 문화 확산과 양국 교류 협력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한국문화원은 전 세계 31개 한국문화원 가운데 2006년 11월 9번째로 문 열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첫 한국문화원이었다.

베트남 한국문화원의 한류전파 활동[한국문화원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베트남 한국문화원의 한류전파 활동[한국문화원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베트남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한국 드라마 '의가 형제', '아들과 딸', 한국 영화 '편지', '연풍연가' 등이 소개되면서 한류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최소 47개의 K팝 동호회가 있다. K팝 팬이 5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교류가 확대된 데 힘입어 베트남 15개 대학에 한국어학과가 개설돼 3천200여 명의 학생이 수강하고 있다.

이 원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운명적인 파트너라고 할 정도로 음식, 문화, 가족관 등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베트남에 소개되는 한류 콘텐츠가 K팝과 드라마, 영화에서 한식, 패션, 게임, 애니메이션 등으로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에 10∼20대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이용이 급증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한류 정보 공유의 주 통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한국문화원은 그동안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각종 공연과 전시회를 열면서 K팝 동호회 활동을 지원해왔다. 올해 3월에는 한류 확산을 위해 베트남 인기배우 레 홍 당 등 각계 인사 16명으로 K컬처 서포터즈도 발족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는 베트남에 일방적으로 한류 콘텐츠를 전파하는 것보다 양국 문화를 교류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많이 늘어난 만큼 문화 활동을 접목한 기업 사회공헌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 행사 포스터[한국문화원 제공=연합뉴스]
베트남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 행사 포스터[한국문화원 제공=연합뉴스]

kms123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09: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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